맛있는 음식이 문화를 만든다고?
식품학
이제 TV만 틀면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방송은 먹방이며 쿡방이다.
요리사, 쉐프가 스타가 되고 모든 예능 프로에 섭외 1순위인 시대, 맛집을 찾아서 발품을 팔아 전국을 다니며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수고로움도
마다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열광하는 맛있는 음식들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식품학에 대한 책을 읽어 보았다.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있어 흥미로왔던 책,
목차를 보면 요즘 유행하는 3D 프린터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3D 푸드 프린터가 상용화되면 유명 레스토랑이나 맛집의 레시피들을 다운로드 받아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세상이 온다니 정말 가능한 일일까?
이젠 상상만 해도 실현이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부모님이 뚱뚱하면 나도 뚱뚱한가?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부분 부모의 체형을 닮는다는 것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환경요인은 음식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 가족이 같은 음식을 먹으므로 비슷한 체형이 될 확률이 높을 수 있겠다.
유전자가 같더라도 환경에 따라 다르게 그 형질이 나타나는 거슬 후성 유전이라고 하는데 먹는 음식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유전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우주선에서는 밥 대신 알약을 먹는다? 우리가 영화나 다큐에서 보듯 우주선에서 먹는 알약처럼 일상식을 알약으로 대체하는 날이 올까?
한끼에 필요한 영양소를 계산해서 알약으로 만들어보니 100알이 된다. 그러니 현재로서는 실현 불가능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이렇듯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궁금했었던 다양한 식품학에 관한 이야기들이 소개가 되는데 그동안 애매하게 알고 있었거나 대답하기 어려웠던 내용들을 알려주어 궁금증이 해소가 되는 독서의 시간이었다.
생명으로 만든 음식으로 생명을 지키는 학문인 식품학의 세계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