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도와줄게’는 백악기 공룡들의 물바다 탈출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토리양과 토리맘은 공룡이라고는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딱 이 넷 만 알아요
토리양과 토리맘은 공룡이라고는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딱 이 넷 만 알아요
그것도 이름과 생김새만이요^^;;
그런 제가 책을 읽어 주려니 낯설고 어려운 공룡 이름.. 발음도 꼬이고… 토리와 함께 두 번 읽었는데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런 제가 책을 읽어 주려니 낯설고 어려운 공룡 이름.. 발음도 꼬이고… 토리와 함께 두 번 읽었는데도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맨 뒤에 부록이 있는 걸 알게 되었지요!!
일단 열심히 색을 칠하고 잘라서 토리양과 공룡 이름 익히기 게임을 했어요 책 사이에 색칠한 공룡들을 순서 상관 없이 끼워놓고 책장을 넘겨서 나온 공룡을 빨리 가져가서 이름까지 맞추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에요
제가 집은 공룡은 파키케팔로사우르스 토리양이 집은 건 렙토케라톱스
토리는 그 다음 장에서 토로사우르스를 찾았어요
이건 제가 두 번 째 게임에서 찾은 공룡들이랍니다~^^ 그나마 데이노수쿠스는.. 애니메이션 다이노타임에 나왔던 샤르코 형제와 비슷해서 쉽게 외웠어요^^;
어느 정도 공룡 이름을 알게 된 후 다시 책을 읽었어요 처음엔 알라모사우르스와 오르니토미무스가 나와요
각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공룡들을 놓아보면서 다시 책을 읽으니 누가 누구인지 알겠더라구요~^^
며칠 째 내리는 큰 비가 물바다를 이뤄 알라모사우르스와 오르니토미무스는
나무 위로 올라가 있었어요
오르니토미무스는 누군가 외치는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어요
바로 파라사우롤로푸스였어요
파라사우롤로푸스에 이어
토로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렙토케라톱스와 파키케팔로사우루스까지 모두 구했어요
일곱 마리 공룡이 모여 있었는데
알라모사우루스가 또 물 속에서 누군가의 꼬리를 발견해서 끌어올렸어요
그런데…
그 꼬리의 주인공은 바로 티.라.노.사.우.루.스!!!!
모두 피하고 싶어했지요..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다쳐서 피를 흘리고 있었어요..
그때 피냄새를 맡고 온 데이노수쿠스!
티라노사우루스가 온힘을 다해 데이노수쿠스를 공격했어요.
하지만 다리를 다친 티라노사우루스는 위험에 처했지요…
그러자 모든 공룡들이 힘을 합해 데이노수쿠스 무리를 공격했어요
데이노수쿠스들은 혼쭐이 났지요~
그리고는 이번에도 힘을 합해 물바다를 건너 뭍으로 갑니다
헤엄을 못 치는 공룡들도 모두 무사히 도착했어요
우리가 도와줄게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그림들로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책이에요
사실 저는 딸을 키우고 있어서 공룡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공룡들을 검색해보고 흥미를 갖게 되었답니다^^
저희 딸도 물론이구요
부록에 있는 공룡들을 색칠하고 오려서 딸 아이가 생각해낸 공룡 이름 외우기 게임도 했지요
어려움에 처하자 서로 다른 종류의 공룡들이,
경계 대상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까지 구해주고
또 서로 협동해서 나쁜 공룡을 물리치는데서
화해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요
상황전개가 긴박해서 공룡이름만 잘 읽을 수 있다면 술술 읽히는 책이랍니다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공주만 좋아하는 딸이라 좀 걱정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여러 번 읽고, 공룡 이름 맞추기 게임으로 독후활동도 재미나게 해서
저도 참 즐거운 책 놀이 시간을 가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