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창작그림책시리즈는 우리나라 그림책작가의 현주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네등에집지어도되니?라는 책을 비룡소창작그림책으로 만났었는데
그때 그게 장선환님의 첫 그림책이었는데 울 아들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울 아들들이 공룡 좋아하니까 쥐라기시대공룡들이 다양하게 나오니까 재밌다며 정말 잘 봤죠.
이 작가님의 그림책은 울 아들들이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더니
표지를 넘기고 간지부분에 사랑하는 아들 기주에게 라는 작가의 메세지가 있네요.
장선환작가님이 3년만에 펴낸 그림책 역시 공룡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아들에게 읽혀줄 마음으로
쓰고 그린 책이라 울 아들들에게도 더 와닿았던 비룡소창작그림책인듯 해요.
8살,5살피터앤폴형제는요.
학교 다녀오고 유치원 다녀오면 바로 책을 읽고 그러진 않아요.
이제 책말고도 너무 다양한 재미난 놀이거리가 많아진거겠죠.
하지만 꾸준히 북트리를 하고자 하는 엄마마음은 자기전보다 평소에도 낮에도 책을 많이 봐줬음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울 아들들이 딱 좋아할 만한 그림책을 많이 많이 보여줘야하는데요.
울 아들들은 공룡과 친구나오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케이전집에 사회성그림책에 민호와공룡인형이란 그림책도 무지 많이 좋아하죠.
우리가 도와줄게책 역시 친구들과 협동하고 힘든 일을 이겨내는 내용이라 울 아들들 참 좋아하네요.
제가 아까도 사회성그림책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책 역시 인성이나 사회성을 키워주는 그림책으로 딱 좋다는 생각 들어요.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다 같이 협동하며 사는 곳이라는 사실을 짧은 이야기 속에서 알려주네요.
8살피터는 제법 그림과 글을 잘 파악하고 5살폴에게도 알려주며 책을 잘 본답니다.
비룡소창작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느끼는 점은 참 우리나라 아이들의 정서에 잘 맞게
이질감 안느껴지는 대화들과 줄거리에 감탄하게 되어요.
사실 가디언과 잠의요정 이런 비룡소책들도 좋긴 하지만
뭔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른 꿈가루가 뿌려지고 그렇잖아요.
우리나라는 애들 잠재울때 요정이 달가루를 뿌려주고 그런 정서는 아니죠.
근데 우리가도와줄게 책은 분명 공룡들이 나오는 그림책인데 낯설지 않는 이야기예요.
책의 마지막에는 우유곽 같은데 붙여서 공룡 만들어 놓수 있는 공룡전시회만들기도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울 아들들 엄청 좋아하는데 큰 맘 먹고 만들어줘야할 것만 같아요.
만들고 나면 안버리려 하기 때문에 공간 확보하고 공룡전시회 해야겠어요.ㅋㅋㅋ
자세히 보니 이번에 나오는 공룡들은 전부다 백악기공룡들이예요.
장선환작기님의 첫번째그림책네등에집지어도되니?와 비교해서 봐도 재미나겠어요.
어찌나 푹 빠져서 둘이 열심히 보는지 참 그 모습이 흐뭇해요.
이 그림책 맘에 드냐고 하니까 뒷표지를 보여주며 공룡친구들과 사진도 같이 찍겠다네요.
알라모사우루스,오르토미무스,파라사우롤로푸스,토로사우루스등의 공룡들이랍니다.
울 피터앤폴형제가 너무 재밌게 본 우리가 도와줄게!
티라노사우르스가 무서워 죽겠지만 공룡친구들은 위험에 처한 티라노사우르스를 구해주고
계속 비가 퍼부어서 모두가 위기상황일 때 티라노사우르스가 멋진 방법을 제안하구요.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상황을 극복하죠.
울 아들들도 역시 남자인지라 강하고 멋지고 큰 공룡 티라노사우르스를 제일 좋아해요.
무섭긴 해도 공룡의 왕이니까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모두 필독 해야할 것만 같은 책 우리가 도와줄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