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비룡소 아기 그림책’ 시리즈, 제56권 『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어』.
엄마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엄마가 사라진 줄 알고 불안해하는 유아의 심리를 생생하게 반영한 그림책입니다.
심지어 화장실을 갈 때도 아이와 함께 가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네요.
“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어”는 유아에게 엄마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그림책은 엄마를 찾아 모험을 떠난 아기 공룡 ‘치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에서 등장하는 산이나 들판, 동굴은 엄마 공룡의 몸을 표현한 그림이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되어 한참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치노의 표정과 행동을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유아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엄마를 찾아다니다가 지친 치노는 자신도 모르게 엄마의 품에서 잠이 듭니다.
언제나 항상 엄마가 곁에 있다는 따뜻한 내용으로 읽어주다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네요.
아이를 낳던 순간 보다 기르는 순간순간에 모성애가 생겨난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그림책이예요.
깊은 밤 잠들지 못하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