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여겨 보던 어스본 제품을 리뷰어에 당첨되어 만나게 되었어요. 비닐랩핑으로 깔금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어 왔네요~

 

저는 아이가 보기 전에 먼저 살펴보구 보여줘요~ 어떻게 읽어줄지 감을 잡기 위해서죠.

쭉 읽는데-

 이 책 제목이 “모두 잠든밤”….

제목과 아주 자연스럽게 내용이 시냇물 흐르듯 연결해 놓았어요!

보세요!

‘맛있는 빵집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짜짠~~ 펼치면

‘재료를 섞고, 반죽하고, 모양을 만들고, 구워요.’

이 내용이 그림상으로 흐름대로 나와서 글자를 몰라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알 수 있겠죠?ㅎㅎ

책을 잘 고른거 같아서 흐뭇해요

그리고 오른쪽 밑에 자전거 타는 아이는 뒤에 또 등장한답니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알 수 있게 해 놓았고

호기심 자극하게 플랩을 열면 또 다른 세세한 내용이 나와서 인지까지!

종합장난감 같아요!ㅎㅎ

울 아이…평소 도서관책수업에 다니지만 집에서는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답니다.

도서관에서도 마찬가지ㅠㅠ 도서관을 놀이터로 생각하는 듯 뛰어다녀 오래 있지도 못해요

선생님께 지적도 좀 받았어요 ㅎㅎ

이 책은 우연하게 앞집 친구가 놀러왔는데

친구엄마가 읽어주게 되었어요~

제가 친구엄마에게 이 책 어떤지 읽어보라고 건네주니

두 아이가 서로 읽겠다고 ~~~ㅎㅎㅎ

아이들 행동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아무튼 경쟁심인지 잘 보더라구요ㅋㅋㅋㅋ

책이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고 장난감 같다는 말을 하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ㅋㅋ

손님이 간후 다시 저랑 읽어보는데 또 보네요!

이번엔 플랩북을 일일이 자기가 열어보면서 옹알종알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가 또 컸구나! 놀랬어요~~

“여기는 강아지가 쿨쿨 자고 있어요” “쿨~쿨~” 노래도 하고요

거기는 뭐가 있어여?

“응 여기는 아저씨가 코 자고있어요”

읽어준 단어를 기억하며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 기쁘네요ㅋㅋ

다음 날 도서관 수업 가는데 가져가 보았어요~

오호호

이 책을 또 읽어요~

아무도 없고 하니까 초집중을 해서 봤어요

심지어는 다른 책까지~~이건 선생님이 오셔서 사진을 못찍었어요ㅠ

울 아이한테 자극을 주었나봐요.. 이 책이!!

아주아주 기쁘네요~~

제가 이뻐서 사진을 샤샤샥 찍어대니 자기도 엄마를 찍어준대요 ㅎㅎ

잘 찍었죠? 세상에 이것도 놀랍네요!

제가 펼쳐주니

“이건 빵,토마토, 무수(상추였답니다 ㅋㅋ), 가지 (무화과였고요), 이건 뭐야?(주스였어요)”

옹알 종알 이야기 해요 ㅋㅋ

저녁 잠자기전에도 슬쩍 가져와 봤어요.

기차가 조용히 달라고 있어요. 옆페이지에선 기찻길을 고치고 있어요

아이는 기중기를 보구 기중기와 트럭을 가지고 와서 또 쫑알쫑알 애기합니다ㅋㅋ

기차안에서 사람들이 자고 있는데

“애는 안자고 뭐해?” 그러네요.

“응? 책을 읽는 거야”

읽을 수록 관찰하는 것이 섬세해지고 늘어나요!

이 책으로 말미암아 다른 책도 더 보고 몇 가지 주문을 하였어요~ 얼른 만나고 싶네요!

두서없이 쓴 내용을 바쁜시간 내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