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가 가방에 꼭 챙겨가지고 다니는 책이 생겼습니다.
바로 <마법의 시간여행>인데요.
책을 보자마자 루시가 좋아할 것 같다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요. ^^
책이 여러 가지 형태의 퀴즈와 풀 수 있는 이야기들이 참 많이 있어요.
책에 그리거나 낙서를 하는 걸 제가 싫어해서;;
평소 그렇게 하지 못하게 했더니 처음엔 눈으로만 보는 루시랍니다.
근데 눈으로만 봐서는 이 책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점;;
그래서 책에 문제를 풀어도 된다고 해줬어요.
진짜 해도 되냐고 몇 번을 묻는 루시 ㅋㅋㅋㅋ
처음부터 풀지 않고 중간중간 관심있는 것부터 해도 된다고 했더니 또 신나서 휘리릭 넘겨봅니다.
역시 루시가 선택한 건 미로~!!
그리고 그 이후 전 책을 보지 못했다는;;;
루시의 책가방 속에 매일 들어있습니다요;;;
항상 들고 다니며 시간 날때마다 본다며
가방이 무거우면 집에 놔두고 다니랬더니 괜찮다며;;;
너무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