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비룡소의 단행본
“색깔 마법사”라는 책이에요
색깔이 없는 암흑과도 같은 마을에
마법사가 빨강, 파랑, 노랑의 색깔들을 가져오면서
바뀌는 마을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더불어 우리가 당연하게만 생각해왔던 색깔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책인 것 같아요
4세에서 7세정도의 아이가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요^^
옛날 옛적에 색깔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온통 회색빛의 시대가 있었대요
사람들은 “회색시대”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그러던 도중 한 마법사는 바깥세상을 변화시켜보고자
집에서 항아리로 이것저것 실험을 해보다가
“파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법사는 붓으로 마법으로 만든 파란색을 지붕에 쓱쓱발라보아요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서로 파랑색을 나누어 달라고 애원합니다
마법사에게서 파랑을 얻어간 사람들이 온통 세상을
파랗게 만들었어요
파랑시대가 된것이죠~
그런데 파랑은 너무나 슬펐어요
아무도 웃지않고 우울한 나날들이 반복됐죠
그래서 마법사는 노랑을 만들어 냅니다
마법사가 사람들에게 노랑을 나누어 주고는
노랑시대가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노랑은 너무 밝아서 눈이 아프고 머리가 아팠죠~
고민을 하던 마법사는 빨강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사람들은 빨강시대에 열광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빨강도 그리 좋지는 않네요
사람들이 다투기 시작하고
온통 엉망진창이 되었지요
마법사는 이를 어쩔까 고민하다가
색깔항아리들을 우연히 쏟게 되어요
그런데 색깔항아리들이 마구마구 섞이면서
다양한 색깔들을 만나게 되네요^^
그래서 새로운 색깔
보라, 초록, 주황, 갈색 등의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게되요^^
사람들은 그 색깔들을 몽땅 가져갔고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워 더이상 바꿀 필요가 없는
멋진 세상이 되었다고 하네요^^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에요
저희아이는 파랑을 워낙 좋아해서
온세상이 파란시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색깔의 소중함 만큼은 알게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