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이다.
벌써 53번이 나왔다.
아이와 영어책으로 먼저 접했다.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다른책으로 징검다리 역활을 하기에 충분한 책이 아닌가 한다.
주제들이 다양하다.
공룡이나 중세기사, 미라, 해적등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것을 내용으로 엮지만 책을 통해 마법의 모험을 떠나듯 아이들이 함께 빠져든다.
이번 53권 카리브 해의 상어는
주인공 잭과 애니가 휴가를 받아 즐겁게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즐길 곳을 찾아 선물처럼 떠나는 여행이었다.
그렇지만 예기치 않게 장소는 같지만 시대는 다른 곳으로 떨어지게 되고
마야문명을 옆에서 경험하게 된다,
아이들이 마야 문명을 통해 멕시코에 대한 나라도 접해 볼수 있고 전통의상이나 유적지에 관한 내용도 더불어 찾아 볼수 있을 것 같다.
기본 바탕은 모험이야기의 전개이다. 하지만 중간중간 산호초나 상어 등에 관해 궁금해 할수도 있고 동굴탐험이나 맹그로브나무도 등장하고 한권의 모험이야기를 읽고 나면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다시 펼쳐지는 궁금증에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영어책으로 24권까지 자연스럽게 접했고 도서관을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알고 있는터라 이번 53권이 자연스럽게 읽게 된 것도 있지만 굳이 낱권으로 읽어도 이상하지 않은 한권한권 이야기가 재미있는 시리즈이다.
휴가라는 기대를 안고 떠난 여행에서 모험가득한 세계를 만나게 된다.
마법의 동전3개를 이용해 뭔가 즐겁고 신나는 일에 씌이고자 했지만…예상치 못한 난관속에서 지나고 보니 그래도 다 재미있게 마무리 된듯 하다.
너무 줄거리를 쓰다보면 재미가 없어지니 이쯤에서…
그리고 마법의 시간여행에서 그림도 한 몫 차지 한다. 사실적이면서도 아이들의 상상에 도움이 될만한 정도의 삽화로 늘 흥미진진한 모습을 잘 연출해주는 듯하다.
맹그로브 나무나 고래상어를 상상하기 힘든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그림으로 이해가 될 수 있게 적절하게 잘 배치된 그림이 이야기의 재미를 한 층 즐겁게 한다.
그리고 책의 끝부분에 등장하는 더 많은 사실의 경우 아이들의 궁금증을 한두가지 더 가지를 뻗게 한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상어라고 했지만 실제로 살았던 메갈로돈을 통해 고래를 잡아 먹을 정도의 크기였다는 것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동물화석과 상어의 뼈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오게 한다.
요즘 아이들은 바쁜 일상생활을 한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들도 많은터라 초등학생도 피곤하다 피곤하다가 자주 나오는 말이다.
물론 잘 노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무튼 그런 모든 아이들에게 모험이야기의 재미에 빠지게 하면서도 다양한 관심사로 궁금증을 살짝살짝 건드리고 가는 이 책은 책을 읽고 나서도 또 다른 책을 읽게 만드는 독서의 무한 낚시 미끼 같은 책이 아닐까 한다.
영어 시리즈도 잘 나와 있고 번갈아 읽어도 좋고
따로 마법의 시간여행 지식탐험도 있으니 그것도 읽어도 좋다.
그리고 매직트리하우스는 웹사이트도 재미있으니 찾아서 보면 다양한 게임과 이야기에 요즘 아이들에게 책을 매개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이런 마법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
마법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동안 현재의 시간은 흐르지 않고 그대로고
2배,3배는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른인 나도 즐거운데 아이들은 더 즐거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