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비버 초등1(8세) 1월 구성
단행본 4권과 펀북 1권으로 구성된 1월분 입니다.
비룡소 지식다다익선 21 – 엄마 등에 업혀서
에머리 버나드 글, 더가 버나드 그림
그 중 첫번째로 고른 책은 초등1비버북의 첫번째이기도 한 지식그림책이에요.
세계 11개 나라의 가족들이 어린아이를 업는 법에 담긴 그 지역의 풍습, 신앙, 자연환경 같은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려 주고 있어요.
세상 모든 아기들은 업어 주거나 안아 주는 걸 참 좋아하지요.
하지만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은 손을 움직여 일을 해야 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가 하루 일을 시작할 때 아기는 등에 업히거나 품에 안겨서 함께 하루를 시작해요.
엄마와 아기가 서로 안는 것 부터 시작하는 아침의 모습,
부모라면 대공감하실 텐데요~
아드님도 아기였을 때가 있었는데 ^^;; 옛생각이 절로 나네요.
다른 세상의 아기들은 어떻게 업거나 안고 다닐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것 같은 이 책은,
과테말라 고산 지대에 사는 마야족 아기 로샤부터~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사는 쌍둥이 아기형제 와얀과 끄뜻,
콩고의 열대 우림에 사는 피그미족 아기 보뇨,
캐나다 누나부트에 사는 에스키모 아기 펠라지,
태국의 고산 지대에 사는 흐몽족 악 마이,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에 사는 야노마족 아기 다비,
파푸아뉴기니의 고산 지대에 사는 아기 고고모를 비롯한 세계 11곳의 모습들을 이렇게 담고 있어요.
아기와 엄마 이외에도 배경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지식책이에요.
사진들은 모두 그림의 일부 인데요.
한장 한장 전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보고 정리하고 담으려고 했는지 잘 느껴집니다. 🙂
어느새 밤이에요.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겨서 잠이 들고 잠자리에 들어요.
하루의 시작과 끝으로 구성된 부분도 참 좋네요. 🙂
권말에는 11곳에 대해 정보가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12번째로 인디언 아기가 등에 업혀 있는 모습도 알 수 있었지요.
단지 아기들을 보살피는 모습만 모아 보았을 뿐인데도 공통적인 부분과
자연환경에 따라 생겨난 풍습과 문화들이 다른 이유를 쉽게 배운 듯 하네요. 🙂
책을 읽고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해 보면서 비버북(활동지)를 풀어 보았어요.
아드님의 생각도 들어보고 알아가는 시간~
엄마가 쉽게 할 수 있는 독후활동 시간이라 좋네요~ ㅋㄷ
아드님이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 때,
짬짬히 교육매거진 <비버맘>을 봅니다.
미리 2월달 책도 보구요~
비버북의 활동지는 책을 읽고 난 후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아드님의 그림설명을 듣다 보면 절로 웃게 되네요. ㅋㄷ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으로 책도 활동지도 역시 굿굿!!
비룡소의 책들은 교과서 수록도서 및 필독도서 등 좋은책이 워낙 많아서 믿음이 팍팍!!
북클럽 비버 덕분에 남은 방학이 두렵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