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 과학은 쉽다3. 끝내주는 우리 몸
고등학교때 생물을 배웠던 나.. 이상하게 생물은 이해가 되기는 커녕 외우는것도 힘들었다. 결국 고등학교때는 물리와 화학을 선택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참 길기도 한 세포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힘들었나보다.
아이가 읽는 이 과학은 쉽다. 3 끝내주는 우리 몸을 읽고 있으려니 문득 내가 어렸을때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었더라면 생물 공부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5학년 2학기때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하여 공부한다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 부터 만화책 와이 시리즈까지 사람의 몸에 대한 단편 지식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룡소에서 출간된 과학은 쉽다는 무엇이 다를까?
우선 학습만화만 읽으려는 경향이 있는 아이들에게 줄글을 읽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매회 장마다 동기유발로 아이들이알기 쉽게 간단한 만화로 표현되어 흥미를 유발하고 다음장에는 아이들이 조목 조목 알수 있도록 매회 적당한 글밥의 짧은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단어를 파란색으로 쓰여져서 아이들의 개념 습득에 도움을 줄 수 있고 각 챠트가 끝나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 퀴즈로 읽은 지식을 평가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조금 엉뚱하지만 중요한 질문을 통해 어떤 아이들이라면 엉뚱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질문을 모으로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우리 몸의 세포, 소화, 호흡, 순환, 배설 기관이 하는 일, 운동기관, 감각기관, 생식기관이 하는 일을 차례대로 다루어 주어 단편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시키며 책의 순서가 진행된다.
책을 끝까지 읽어나가니 항상 사람외의 발명품에 눈이 더 먼저 갔는데 이런 것들을 넘어선 사람 자체의 위대한 힘을 느꼈다. 앞으로 출간되는 과학은 쉽다 시리는 어떤것을 더 다루어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