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업을 마친 소감

1학기 마지막에 한권읽기 수업을 하게 되어 수업을 조금 빠르게 진행하여 하고싶은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아이들과 나누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수업에서 하는 활동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2학기에도 우리 반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책을 같이 읽고 충분히 활동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2. 성공적이었던 사례

바꿔! 를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해보았다. 다 같이 순서대로 1장 소리내어 읽기, 나만의 바꿔 앱 디자인하기, 부모님 일 체험하고 소감 나누기, 토론하기, 가족에게 바라는 점 쓰기, 나 전달법으로 대화하기, 뒷이야기 꾸며 역할극하기의 활동을 하였다. 우리 반 학생들은 처음에 한 소리내어 읽기, 마지막에 한 역할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후기를 많이 남겨주었다. 특히 모둠별로 역할극을 할 때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거의 없어 놀라웠다. 한 학기동안 아이들이 성장하고 책을 읽으며 한 층 생각이 커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족 일 체험하기는 부모님의 소감도 적어오도록 하였는데 부모님의 칭찬을 받은 아이들이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체험해 본 후 앞으로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효도하겠다는 소감을 발표한 학생들이 많았다.

3. 내가 만든 활동지

활동지는 비룡소에서 다운받은 바꿔 활동지를 참고한 내용도 있고, 직접 만든 활동지를 같이 사용하였다.

4. 아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순간

28명의 아이들이 같은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웃으며 활동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역할극을 통해 우리 반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끼와 연기력을 볼 수 있었고, 한 층 성장한 모습이 보여 뿌듯했다. 한 학기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다. 2학기에는 다른 교과와도 통합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