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수 작가와의 만남 참 좋았어요
올해 처음으로 도서관에서 1박 2일 독서캠프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아이들이라 ‘이옥수’ 작가님의 ‘개같은 날은 없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드러내기에 좋은 소설인 것 같아서 강연 신청을 하고 아이들에게는 미리 책을 읽도록 준비시켰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고 재미있어 해서 작가님과의 강연은 참 잘 되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도 스스럼 없이 해주시고, 아이들의 질문을 받아서 진행해주셔서 아이들이 모두 눈을 말똥말똥 뜨고 지치는 기색없이 작가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드리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교사인 저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했습니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연 후에는 아이들이 ‘개같은 날은 없다’와 캠프 전체적인 내용을 담은 독서신문을 마지막으로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