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 종이가방 만들기 후기
안녕하세요~ 선일여자중학교 입니다.
6월에 도서실 행사로 진행했었습니다.(조금 늦은 후기…^^;)
급하게 신청했는데 다행히도 비룡소와 통화 후 물품을 택배로 받게되었습니다.
지원 동기에 동정심 유발 작전을…ㅎㅎ
(실제로 열악합니다…ㅜㅜ – 매달 행사(8번)를 진행하는데 1년 행사지원 예산이 20만원…ㅜㅜ)
30장의 전개도와 손잡이, 친절하게도 양면테이프까지 들어있었어요~
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안들어있어서 살짝 당황했지요..
행사 진행하기 전 도서부 학생들과 미리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개도에 있는 모든 접는 선을 접어주고 옆쪽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벗겨낸후 붙여주고 쇼핑백 모양이 나오도록 형태를 잡아주었죠~
바닥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에 빠집니다….
두꺼운 종이를 크기에 맞춰 잘라 넣어볼까?? 테이프를 붙여야하나???
가운데 부분만 양면테이프로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ㅎㅎ(미제입니다!)
박스에는 작은 사이즈의 두꺼운 종이도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처음엔 바닥 고정용인가했는데 사이즈가 작고…
다른 쇼핑백을 살펴보니 손잡이 안쪽에 고정하는 용도인것 같더군요…
잘 살펴보면 전개도에 점이 찍혀있습니다. 손잡이 위치인거죠~
펀치를 찾아 구멍을 뻥! 구멍이 너무 큽니다…ㅜㅜ
송곳을 찾아 뻥!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그리고 구멍이 작아 손잡이가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학생 한명이 두꺼운 종이를 빼고 구멍을 뚫자고 합니다. 확실히 두꺼운 종이를 빼니 약해보이기는 하지만 훨씬 수월합니다.
이렇게 도서부원들과 대~충 마무리를 하고 행사전에 양면테이프를 모두 붙여놓고 손잡이 부분도 두꺼운 종이 빼고 송곳으로 뚫어놓은 상태상태에서 배부했습니다.
바닥 고정은 여러분의 창의성에 맡긴다고 숙제를 주었고요~
나름 중학생인데 종이가방에 흥미없어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들 즐겁게 잘 만들고 보조가방으로 쓰겠다는 학생, 체육복 가방으로 쓰겠다는 학생 등 실용적이라 좋다고 하였답니다.
이렇게 출판사에서 지원해 주었으니 책소개도 빠질 수 없지요…
이진 작가님의 아주르만드 뷰티살롱과 파라나를 소개해 주었더니 요즘도 곧잘 대출해 가는 모습입니다.
여러학교에 지원을 해주는 취지겠지만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신청해서 진행을 해보고 싶네요~
이상 후기였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