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손이 두부>는 임진왜란 후, 일본으로 끌려가게 된 도공의 아이가 두부를 통해 일본에서 뿌리를 내리고 일본에 조선의 두부를 전파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두부는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재능이고 문화입니다.
주인공은 전쟁의 희생자로 무력한 상황에 놓이지만 재능과 재치, 기지와 의지를 발휘하며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역사 속 시간과 공간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아래 순서로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 집필 과정
– 임진왜란 시기 일본에 전해진 K-문화
– 일본은 어떤 나라였을까?
– ‘소울푸드’
– <막손이 두부> 속 인상적인 장면
– 역사동화에 대하여
– 작가 작품들 소개
모세영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어린이 책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해외의 어린이 책을 한국에 소개하고 한국의 어린이 책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하면서 직접 동화를 쓰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주인공을 만들고 상상하는 일처럼 자유롭고 신나는 일은 없으니까요. 『막손이 두부』로 제1회 비룡소 역사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순생이, 동학군을 구한 뱃사공』, 『길동, 파란눈의 아저씨와 조선 화약을 만들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