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심사위원단의 선택의 뽑힌 도서인데다 앞 표지가 주인공인 미카엘라가 그려져있어 아들이 실망하고 책을 안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자마자 아주 좋아하며 아침 독서시간에 읽겠다며 바로 가방안으로 들어간 책 미카엘라~!!
엄마인 나로써는 좀학교 기숙사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두꺼비 잡기 대회를 시작으로 무언가에 한 번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미카엘라’라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의아해하면서도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미카엘라는 200년 전통의 보물찾기 대회 ‘두꺼비 잡기’에 사활을 건다. 네 번의 미션을 모두 통과하여 우승을 한다면 전설로 내려오는 네 가지 보물 은하수 목걸이, 별똥별 구두, 샛별 티아라, 달빛 드레스를 걸치고 전교생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지만 미카엘라는 왕곱슬 빗자루 머리에 볼품없이 생긴 운동선수라는
콤플렉스가 있어 우승을 한다고 해도 본인의 콤플렉스를 드러내는 꼴이라….. 미카엘라가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은 사건의 연속이다. 강력한 라이벌 신시아의 꼼수, 곤경에 처한 할머니의 SOS, 해독 불가의 미션 내용 등 숱한 위기가 오지만 미카엘라의 진가는 그때끄때 빛을 발한다.
라이벌의 공격에도 기죽지 않고, 돌발 상황에 의연하게 대처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왜 걸스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은 도서인지를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