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생태그림책
자연은 가깝다 ⑤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자연은 가깝다 시리즈 다섯번째 그림책인
<학교 뒷산에 오솔길 있어> 를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생태그림책이라 표지부터 그림까지
마치 숲속에 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해요~
잔잔한 이야기에 개구쟁이 초등 아들들도 조용히 듣더라구요.^^
“학교 뒷산에 오솔길이 있어.
…
오소리가 다니며 만들 길이라고 오솔길이래.
멧토끼가 다녀서 토끼길이라고도 해.”
오솔길.. 그냥 이쁜 이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의미가 있는 이름이었어요~^^
고라니가 새끼들을 낳고
그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 성장해 가는 모습을
오솔길의 사계절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어요.
오솔길에서 볼 수 있는 너구리, 멧돼지, 직박구리도 만나고
잘 모르지만 다양한 나무들을 지나치기도 해요.
고라니가 새끼 하나를 잃어버려 슬퍼하다가
새끼 고라니를 발견하는 장면에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사랑스런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책 뒷편에는 오솔길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과 식물들을 보여주어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기도 해요~
아이들과 숲체험 갈 때 읽고가면
지식적으로도 감성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예요~^^
오랫만에 정감가는 그림책을 읽었더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예쁜 그림책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