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가 세상을 지배한다

연령 14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0년 11월 30일 | 정가 11,000원

나는 지하철 승강장에 서서 선로를 응시하고 있는 나 나이 열일곱, 키 183 센티미터, 몸무게는 135킬로그램인 뚱보 주인공은 늘 땀에 절어 산 촌스러운 스포츠머리에 피부는 누리끼리한 데다 숨 쉴 때는 저절로 입이 오므려진다. 첫 인상이 중요한 복장은 마이애미비치 1997년 여름방학이라고 쓰인 옷 티셔츠에 커다란 포대 자루 같은 똥색 바지를 입고 있다. (단, 그리고 그가 가진 바지 여덟 벌은 한결같이 모두 똥색이다.)

 이 책의 저자 k.l.고잉 Going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펜실베이니아 이스턴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글쓰기 강사, 항공사 직원, 호텔 접수 담당자, 서점 직원, 출판 에이전시 에이전트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그래야 글쓰면서 겸험과 추억, 기억을 바탕으로 재미있난 다양한 줄거리들을 생각해낼 수 있을 것이다. 출판 에이전시에서 일한 경험은 고잉을 최종적으로 작가의 길로 이끌었다. 뚱보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그녀가 처음 쓴 소설로,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마이클 L. 프린츠 아너 상을 받았으며(전혀 알지 못하는 상이지만 대단히 높은 상임이 틀림없다. 이 책이 그 만큼 읽기 추천해주고 싶을 마음처럼 좋다.) 행복전달과 스쿨 라이브러리(학교 박물관 도서실?) 저널과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 최고의 책으로 추천됐다.(역시나 내 예상이 들어 맞았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두렵지만 두렵지 않아, 천사 아기 세인트아기, 이브의 정원, 실수의 대왕 등이있다. 옮긴이 또한 도쿄 대학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한 똑똑한 사람이다. 해리포터의 저자와 비슷하게 잘 쓴것이다.( 거의 만만한 정도)

뚱보는 지하철에서 자살하려다가 바지에 오줌을 지릴 뻔 한 사람을 만나 구해준 은인 커트 맥크레이를 만난다. 여기서 그는 더블유 티 왓슨 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전설이였다. 뚱보도 같은 고교후배출신이다. 즉 여기서 둘이 만나 한 밴드를 이끌어 간다. 세께적인 화상적이고 훌륭한 드러머와 보컬 및 기타천재 잘치는 거지흉내 삐쩍마른 뼈다귀 멸치가 말이다. 교내에서 유일하게 집이 없는 아이였다. 정학을 밥 먹듯이 당하는 문제 학생아였다. 하지만 나 같은 아이들 사이에는 펑크록의 신으로 통했다. (강동원처럼?난싫은 남자로써 그저 생각했을떄), 느낀 고교생으로는 유일하게 덤프 클럽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또 트리스 앤 킹핀 같은 유명한 밴드로부터 함께 활동하자는 제의까지 받았다. 그는 하루에 다섯 번씩 싸움을 벌였고, 매번 상대방을 묵사발로 만들었으며 모든 아이들의 추앙을 받았다. 어쨌든 내가 본 기타리스트 가운데 가장 천재적인 연주자가 바로 커트 맥크레이 였다. 커트 맥크레이는 어느 화요일 수업중에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들은 이 모든 사실에 황호성을 질렀다.(행복하고 기뻐서 그런 걸까? 아니다) 그날 이후 커트 맥크레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정말 사실일까?) 그게 작년의 일이었다.(시간이 정확하게 나와 시각순서가 어지럽거나 복잡하지않고 편하다.) 학교 신문에서는 그의 생사를 두고 여론 조사를 벌였다. 전교생의 75퍼센트가 죽었다는 쪽에 표시를 했다.(무조건 찾아야한다, 중요한 사람을 실종자 찾기식 걱정을 진짜 했을까?) 얼마나 고통스럽고 결심까지 했다니…, 친구 하나 없는 외로운 나는 어느 일요일 오후 오전도아닌 아침에 자살하면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주지 못하므로 사람도 별루 없고 관심받고 싶었던 나 매우 불쌍하고 안타깝다. 만신창이가 된 뚱보소년 망신 제대로 먹고 멍청이다. 교훈을 얻고 또 깨닳았다. 절대 포기하진 않을 것이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불행이 아니라 열심히 꾸준히 노력한다면 인생을 악연보단 인연으로 바꿀 떄와 똑같이 떡먹고, 알먹고, 일석이조의 성사를 부를 복을 누릴 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