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숙이와 팥숙이”를 읽고 콩숙이에게 선물해 줄 한복을 그려보았어요.ㅎㅎ
그네뛰기 하러 가고 싶지만 입고 갈 옷이 없는 콩숙에게 머리 검은 소는 종이에 옷을 그리게 해요.
머리 검은 소가 콧김을 내뿜자, 종이옷이 변해서 콩숙이에게 스르르 입혀졌어요.
은채도 도화지에 한복을 그려보고 싶데요. 그리고 그 한복을 콩숙이에게 선물로 줄꺼래요.
“핑크한복이 좋아~”하며 단숨에 핑크색 색연필을 잡는 은채예요.
하지만 저고리 그리는건 힘들어해서 조금 도와주었어요.
치마는 연두색으로 그리곤, 양쪽 치마 옆으로도 무언가를 그리기 시작해요.
무엇인지 물어봤더니 “호주머니”래요.ㅋㅋㅋㅋㅋ
한복에 호주머니~ 언발란스 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멋진 아이디어인거 같아요.
은채가 좋아하는 색만을 고르고 골라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을 해요.
색칠하는 모습이 꽤 진지해요.ㅎㅎㅎㅎ
호주머니가 아주 도드라져 보여요.ㅎㅎ
왜케 호주머니가 크냐고 물어보니 사탕, 초코렛, 과자를 많이 넣어둬서 그렇데요.
콩숙이가 먹으면 좋을꺼 같데요.
키가 자라는 만큼 생각하는 크기도 함께 자라는거 같아 무척 기특해요.
우와~ 너무 잘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