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과학의 씨앗 – 6. 앗, 바뀌었어!

시리즈 과학의 씨앗 6 | 박정선 | 그림 장경혜
연령 5~8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4년 4월 4일 | 정가 11,000원
구매하기
앗, 바뀌었어! (보기) 판매가 9,900 (정가 11,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앗, 바뀌었어!

비룡소 / 과학의 씨앗 / 앗, 바뀌었어! / 박정선기획글 / 장경혜그림

관리소에 맡겨진 책을 찾으러 아들과 같이 나들이겸 나갔다 왔는데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 카엘맘….

아들과 같이 집으로 돌아오는 짧은시간에 아이와같이 페이지를 넘기며 보다보니

벌써 한권을 순식간에 읽게 되었다

집에 과학동화책이 없는 카엘맘에게는 비룡소의 과학그림책이 마음에 쏙든다~

엄마의 바램은 아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싶어서 그런지 몰라도 과학동화에 관심이 간다

비룡소의 과학의 씨앗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흥미있게 유도하는지라

미카엘에게 사물의 변화를 알기쉽게 실사로 보여주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책이 아닌가 싶다

비룡소의 과학의 씨앗을 검색해보니

6권의 씨리즈가 시중에 출판되어져있고 계속해서 출간되어진다는건데…

계속해서 출간되는 과학의 씨앗을 구매하는것도 괜찮은듯하다

이책의 아쉬운점은 좀더 많은 물질의 변화(?) 를 넣어주었음하는 바램이라는것~

엄마가 넘 많은것을 바라는건 아닌가?

앗, 바뀌었어! 책속에는 7가지의 물질의 변화를 알려주고

실생활에서 쉽게 볼수있는걸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어떻게 사물이 변했는지 아이와 같이 이야기하는시간을 가져보았다

앗, 바뀌었어!

흰색표지에 아빠와 아이가 뛰는 모습을 만화형식으로 그려낸 간단한 그림형식인지라

다음에 어떤그림이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주고 있다

 집에 오는중간에 책을 접해서 그런지

관찰력이 뛰어난 미카엘에게 아빠가 무엇을 들고 있냐고 물어보니

“프라이펜이잖아~ 엄마는 그것도 몰라?” 라며 엄마에게 모른다는듯이 핀잔을 준다

그바람에 엄마는 그것도 모르는사람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내 아들은 그것을 아는사람이다

그럼 된건가?

아빠는 프라이팬을 들고 아이는 계란을 들고있다는 그림과 함께 페이지를 넘겨보니

달궈진 프라이펜에 달걀을 올려놓으면 달걀이 익는과정을 보여준다

요즘 매일마다 계란을 반찬으로 먹는 미카엘

계란을 본인이 매일마다 깨기에

 엄마와 같이 달걀요리를 하기때문에 어떻게 변하는지 알고 있어서 그런가

더 재미있게 책을 관찰하는걸 느낄수 있다

또한 투명한 흰자와 샛노란 노른자라는 글을 통해서

흰자, 노른자에 대한 단어를 알려주는 기회도 되고 말이다~

tip… 달걀을 삶거나 부치면 색깔이 바뀌고 달라지는데 열을 가하면 바뀌는것이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게, 새우등을 아이와 요리하며 물질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엄마와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미카엘~

베이킹 타임을 한달에 한번씩 해주어서 그런지 버터가 뜨거운곳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는있지만…

그래도 밥위에 올려놓으면 녹는다는것을 알고는 있다

뜨거운 밥위에 올려놓은 버터가 녹는걸 보고는

“앗, 비뀌었어 “하며 엄마와 똑같이 소리내어 읽어주고 서로 바라보면서 웃어주었다

역시 눈으로 그림책으로 확인하는것보다

쿠키를 만들때 버터를 녹인 경험이 아이에게 더 생각이 나는듯하다

tip… 고체상태의 버터를 따뜻한 밥위에 올리면 액체고 바뀌고 주르르 흐릅니다

이밖에도 치즈나 얼음, 아이스크림이 녹는모습은 생활에서 쉽게 관찰할수 있습니다

이책의 하일라이트!!!

두두두~~

팝콘 튀기기!!!

냄비로 팝콘을 튀긴적은 없고 팝콘봉지를 사다가 렌지에 넣고선 팡팡튀는것 보여주었는데

고소한 냄새가 부엌한가득 매운다

아들램이 후각에 민감한지라 어찌나 잘도 냄새를 잘맡는거지? 완전 개코다

처음에는 잘못하는바람에 태우기도 했는데

두번째부터는이 엄마는  팝콘 튀기기에 도사가 되었다는 전설이~

옥수수알갱이가 폭신폭신 하얀 꽃 같이 변했으니

아이들의 눈에는 마냥 신기한듯이 쳐다보고선 먹어도 되는지 살펴보았던게 생각이 난다

달달하고 짭짭한 팝콘을 선호하는지라 가끔가다 팝콘을 렌지에 돌려 먹으면 맛난다

tip… 팝콘용 옥수수 알갱이에 열을 가하면 알갱이 안에 있던 수분이 열을 받아 수증기로 바뀌면서

부피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급격히 팽창한 수증기가 폴발하듯 껍질을 뚫고 나오면 옥수수가 튀겨져 팝콘이 되지요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신기한그림이 펼쳐지니 미카엘이 흥미를 가지고 보기에 더욱 마음에 드는 과학그림책이다~
요즘 형아를 따라 껌을 씹어보고 풍선불기에 바쁜 미카엘

껌사진을 보고는 대번 자기도 풍선을 불고 싶다고 얘기를 해준다

예전에 사둔  풍선껌이 어디있나 찾아보았더니 마침 3개의 풍선껌이 있어서

미카엘과 카엘맘이 각각 하나씩 물고선 씹고 누가 빨리 풍선을 불수있나 시합을 해보게된다

결과는 엄마승!!!

아직 미카엘이 5살인관계로 풍선을 불수 없기에 ~

미카엘이 이기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풍선을 불어주는 엄마의 입을 때리기 바쁘다

본인말로는 풍선을 터뜨린다고 얘기를 하긴하는데… 엄마가 볼때 울 아들 사심이 들어가 있는듯하다

껌을 씹어보고 종이에 붙여서 데칼코마니처럼 접어서 폈더니

끈쩍끈쩍하게 달라붙은 껌을 만져보고선 이상하다는듯한 표정을지는 미카엘

딱딱한 껌이 끈쩍끈쩍하게 변한걸 보고는

설탕물이 말라 달라붙은경우에도 끈적거린다는 표현을 해준다

아무래도 끈적거리는 껌의 형태를 보고는 대번 실생활에 표현을 해주어서 엄마는 놀랬다

역시… 책을보면서 물질의 변화를 알려주어 빨리 터득한게 아닌가 싶다

tip…껌을 씹으면 입안의 열과 침으로 껌이 부드러워지며 본래의 끈적한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껍을 씹다가 찬물을 마시면, 입안의 껌이 열을 빼앗겨 단단해지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아.. 껌을 씹고 찬물을 먹으면 단단해진다는것도 미카엘과 같이 해보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풍선껌을 매일마다 씹는 아이도 아니거니와,  엄마는 울 아들의 얼굴이 사각형이 되는게 싫다~

위에 제시한 4가지 사물의 변화외에도

찐득찐득한  찰흙이 딱딱하게 굳어버리고~

반들반들 단단한 초가 불을키면 녹아내리고~

물을 끓이면 김이모락모락 피어올라 수증기가 다시 물이 되는걸 보고

아들의 호기심이 증폭되는걸 알수 있다

지금 4~5세의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많이 하는시기인지라

울 아들도 왜 이렇게 변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해주기가 너무나 벅차다

학생시절 그리 화학을 즐겨하지 않았기 때문에 화학이라는 글자만 봐도 숨이 막힌다는 ㅠㅠ

아들만은 그리 아니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성의껏 얘기를 해주었지만

뭔가 부족한감이 없지않아 있다

7가지중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실험이 뭔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초가 생각이 난다

일단 큰 양초에 불을 붙히고선 생일초를 남매의 손에 각각 쥐어주었더니

너무나 행복해하는 미카엘라~

초에 불을 붙히면 나오는 노래는 항상 생일축하노래다

엄마의 생일축하노래에 맞추어 박수를 치는 그녀

미카엘은 무얼하나보았더니 불에 닿은 촛농이 흘러내리는걸 관찰하는중이다

음… 조금컸다고 이제는 생일축하노래가 나와도 좋아하지 않으니…

아무래도 48개월이 지나니 좀 의젓한모습을 보인다

촛농을 떨어트리고 굳는걸 기다리더니 초를 세우는 미카엘~~

저번에  앗, 바뀌었어! 책을 읽고 한번 시범을 보여주었는데

오늘은 엄마에게 본인도 세울수 있다는걸 보여주겠단다

본인도 세웠다는걸 엄마에게 뽐내는 미카엘~

오늘은 미카엘에게 딱딱한건 고체이고 물처럼 흐르는걸 액체라고 알려주었더니 잘 따라서 말해준다

이렇게 초가 물처럼 변했다가 굳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촛농이 손등에 떨어져서 앗, 뜨거워! 를 소리치는 미카엘

촛농이 뜨겁다는것도 알게되고, 촛농이 굳으면 차가워지는 성질을 가진다는걸 알게되었다

물질이 변하는 과정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게되니

계속 해서 들여다봐도 아들에게는 흥미로운 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출간된 6권의 과학의 씨앗중에 3권의 책이 집에 있는데

3권의 책마다 제각각 장점이 있는책인지라 비룡소의 책에 계속 끌리게된다

비룡소 너 진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