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으로 보면, 더 재미있게 보이는 책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85 | 글, 그림 이수지
연령 3~10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4년 8월 31일 | 정가 15,000원
구매하기
동물원 (보기) 판매가 13,500 (정가 15,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무채색 색상의 책이 왠지 모르게 차갑게 느껴지는데요.

책에서 알록달록 색깔을 가진건 화려한 색상이 공작.

우리가 몰랐던 차가운 동물원의 느낌을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책을 그냥 읽는 것도 좋지만,

이책은 주인공과 공작의 모습을 찾으면서 보면 즐겁게 볼 수 있답니다.

무채색의 책에 색상이 화려한 공작.

눈에 띌수 밖에 없지요.

각 페이지마다 공작이 어디에 있는지,

풍선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면서 다시 책을 살펴봅니다.

 작가는 현실과 환상이 명확이 구분되는 것이라 믿는 동심을 잃어버린 우리 모두에게 깜찍한 발상의 전환을 제기하는데요.

책의 마지막을 보면 친구가 신발 한짝을 잊어버린채 벤치에 잠들어 있는데요.

가장 뒷페이지에 보면, 그 신발을 오랑우탄이 들고 슬프게 앉아 있어요.

그리고, 철창에 이 동물에게 과자나 음식을 먹이지 마세요. 하는 주의글이 쓰여있구요.

왠지 모르게 쓸쓸함이 느껴지면서, 애잔한 느낌이 드는 이 페이지.

아이들도 과연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