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가 물고 온 신발 한 짝

홍병원 | 그림 김성민

출간일 2006년 8월 30일 | ISBN 978-89-491-2035-5 (89-491-2035-6)

패키지 반양장 · 283쪽 | 연령 10~15세 | 가격 11,000원

시리즈 중국환상동화 3 | 분야 기타, 읽기책

책소개

중국의 지혜와 상상력의 보물창고이자,
신비하고 무한한 동양적인 판타지 세계
「요재지이」를 동화로 새롭게 풀어낸 「중국환상동화」시리즈

‘중국환상동화’ 시리즈는 작가 홍적이 500여 편에 이르는 「요재지이」이야기 가운데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뽑아 동화의 형식으로 새롭게 다듬어 풀어낸 작품이다. 요재지이란 ‘요재라는 서재에서 쓴 괴이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오늘날 중국이나 대만, 홍콩에서 제작되는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소설 등과 심지어는 미술의 소재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재창작되는 ‘이야기의 원석(原石)’이다.

시리즈의 각 권에는 모두 옛날 중국을 무대로 한 신기하고 이상한 내용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이야기들에는 귀신, 염라대왕, 정령, 신선, 용 등 모두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존재할 수 없는 인물들뿐만 아니라, 여우, 호랑이, 이리, 늑대 등 이 땅에서는 이미 사라져 버린 동물들과, 코끼리, 기러기, 비둘기, 자라, 벌, 양, 쥐, 말, 소, 뱀, 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들, 심지어는 모란과 국화꽃까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온갖 귀신과 사물의 정령들이 펼쳐 보이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나는 중국 옛이야기의 재미가 각 권마다 듬뿍 담겨 있다.

3권에는 양자강의 식인 괴물 자라를 불에 달군 쇠 인형을 사람 대신 먹여 잡는다는 이야기(「양자강의 수신이 된 노인」), 자기 자식을 물고 간 어미 이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어미 이리의 새끼들을 사로잡은 어느 부부의 이야기(「어미 이리를 잡는 법」), 못된 심성을 가진 언니 대신 시집가서 재상의 부인이 된 어떤 동생의 이야기(「뒤바뀐 신부와 재상의 묏자리」), 말을 함부로 하다가 진짜로 말이 되어 버린 어느 선비의 이야기(사람이 눈 말똥 이야기」) 등 좀 더 교훈적인 느낌이 강한 이야기 24편이 담겨 있다. 옛이야기의 전형을 이루는 권선징악적인 구조에다, 옛사람들의 지혜로운 삶의 모습까지 그려져 있다.

중국환상동화 시리즈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다 보니 그 내용이 기상천외하거나 엽기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때로는 우습기도 하고 심지어는 몸이 오싹할 정도로 기괴하여 무섭기까지 하다. 하지만 개중에는 형제간 혹은 친구간의 아름다운 우정이 있는가 하면, 부모자식 간의 눈물겨운 사연이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동화는 한마디로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한 중국의 엽기와 판타지(환상) 문학의 총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편집자 리뷰

3권> 이리가 물고 온 신발 한 짝

* 효자 노릇을 대신한 호랑이  * 계모의 자식 교육   * 코끼리의 부탁

*  이리가 물고 온 신발 한 짝 * 은혜 갚은 자라  * 하늘로 날아간 소

* 사람에게 배당된 재물의 운  * 양자강의 수신이 된 노인 * 고양이를 잡는 쥐

* 어미 이리를 잡는 법 * 두루미의 보복 * 기러기보다 못한 영감

작가 소개

홍병원

소설가. 1952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월간 문예지 《현대문학》으로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장편소설 「영원한 것은 없다」외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김성민 그림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는 『두꺼비 신랑』,『샘마을 몽당깨비』,『돼지 콧구멍』,『토끼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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