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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미운 오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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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 정보

류호선 | 그림 한지선

출판사: 비룡소

발행일: 2008년 12월 15일

ISBN: 978-89-491-6111-2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55x220 · 100쪽

가격: 11,000원

시리즈: 난 책읽기가 좋아, 난 책읽기가 좋아 주홍 단계

분야 읽기책

수상/추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 도서


책소개

“최지우! 백조처럼 멋지게 날아라!”

 

   발레리나를 꿈꾸는 못생긴 동생을 응원하는

 오빠 문석이의 신나고도 재미난 한바탕 소동

 

 

새 저학년 창작 동화 『내 동생은 미운 오리 새끼』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류호선은 『달마시안 선생님』,『은하철도 999의 비밀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신예 동화작가. 이번 신작 동화는 못생긴 데다 머리까지 큰 동생 지우가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하자 그런 동생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동생의 꿈을 응원하는 오빠 문석이의 신나는 한바탕 소동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냈다.

문석이는 올해 4학년이다. 문석이에겐 한 살 어린 동생 지우가 있다. 요즘 지우의 꿈은 발레리나다. 지우의 유치원 때 꿈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학교에 입학해서는 ‘신데렐라’, 그다음엔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제는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한다. 지우는 엄마가 끊어 준 발레 학원에서 정말로 열심히 연습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밤마다 집에서도 연습하지만, 지우는 발레 학원에서 여는 작은 발표회에서조차 주인공을 맡지 못한다. 언젠가는 열심히 하면 「백조의 호수」같은 공연에서도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매번 발표회 때마다 지우는 무대 맨 구석 자리에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역할만 맡을 뿐이다. 문석이가 보기에도 지우는 좀 튼튼하게 생기고, 뚱뚱하고, 게다가 머리도 커서 발레리나에게는 안 어울릴 것 같긴 하다. 발레리나는 좀 예쁘고 말라야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정말 열심히 애쓰는 동생의 모습을 보니 괜히 혼자 화가 난다. 급기야는 문석이는 지우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며 “그만두라고” 얘기해 버린다. 지우는 멋진 백조가 되는 발레리나의 꿈을 접는 대신 한국 무용의 재능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편집자 리뷰

■ 외모 만능 주의의 시대가 된 지 오래다. 특히 텔레비전이나 여러 매체의 강력한 영향을 받는 아이들에겐 더 심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외모가 뒤떨어지면 성공할 수 없는 분야들도 있다. 문석이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못생긴 외모 때문에 늘 주인공을 맡지 못하는 동생 때문에 속상하고 화도 난다. 이런 외모 지상주의를 작가는 살짝 비꼬면서도 발레 대신 한국 무용에서 멋진 재능을 발견하는 지우의 모습을 통해 겉보기에 번지르르한 것보다 자기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자리에선 꼴찌일 수 있지만 다른 자리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법. 비록 발레리나일 때는 무대 구석은 지우 차지였지만 한국 무용에서만큼은 지우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되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열심히 노력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 동화는 재미있고도 유쾌하게 그려낸다.


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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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선

대학에서는 초등교육을, 대학원에서는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지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방 안 가득 책을 쌓아 놓고 읽는 게 소원이었는데, 요즘은 자신이 쓴 책을 아이들이 방 안 가득 쌓아 놓고 재미있게 읽는 게 소원이다. 쓴 책으로는 『은하철도 999의 기적』,『담배 피우는 엄마』가 있다.

"류호선"의 다른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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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선 그림

1971년에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면서 아마추어 출판 만화 작업을 했다. 그린 책으로는 『바람을 따라갔어요』, 그림책 『눈사람의 재채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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