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와 위대한 결투

원제 AMARI AND THE GREAT GAME

B. B. 올스턴 | 그림 고드윈 아크판 | 옮김 김경희

출간일 2024년 2월 29일 | ISBN 978-89-491-4014-8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0x210 · 576쪽 | 가격 19,000원

도서구매
아마리와 위대한 결투 (보기) 판매가 17,100 (정가 19,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웹상세페이지_아마리와위대한결투

편집자 리뷰

환상적인 마법과 비밀 수사 요원의 두 번째 만남!

차별과 편견에 거침없이 맞서는 소녀,

아마리와 떠나는 신비로운 초자연 세계 모험, 그 두 번째 이야기

 

★뉴욕타임스 13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29개국 번역 출간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화 확정

 

경탄스러운 마법 세계가 선사하는 즐거움에 다시 한번 풍덩 빠져들 기회!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스릴 넘치고 액션이 가득한 속편으로 돌아온 아마리는 또다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가짜 뉴스, 혐오와 차별 등 현실 사회 문제를 재미난 마법 이야기로 능숙하게 풀어냈다. 신선하고 활력 넘치는 아마리의 이야기에 누구도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커커스 리뷰》

 

미국 어린이‧청소년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평단을 휩쓴 화제의 판타지 『아마리와 밤의 형제단』의 후속작 『아마리와 위대한 결투』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기상천외한 초능력, 경이로운 생명체로 가득한 초자연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 그 두 번째 이야기로, 30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던 1권에 이어, 후속작 역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이야기성과 시대의 요구에 들어맞는 메시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새로운 감각의 판타지 소설로 인정받으며, 해외 언론에서 “환상적인 마법 세계와 오늘날을 관통하는 주제가 만난 훌륭한 판타지”라는 평을 받은 아마리의 이야기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되어 주목받고 있다.

1권에서 사라진 오빠를 되찾고, 밤의 형제단의 위협으로부터 세상을 한 차례 구해 낸 아마리는 훈련생을 거쳐 이제 수사부의 정식 요원이 되었다. 아마리는 요원으로서 맞이하는 첫 여름에 부푼 기대를 품지만, 돌연 자신을 뺀 모든 세상이 한순간 일제히 얼어붙는 ‘시간 정지 사태’를 겪는다. 해당 사건이 이윽고 마법사의 소행으로 여론이 몰리자, 마법사를 배척하는 정책이 시행되기에 이른다. 이에 맞서 비밀스러운 조직인 국제 마법사 연맹에서는 밤의 형제단을 뒤이을 새 왕좌의 주인을 찾기 위해 ‘위대한 결투’를 준비하는데…….

1권에서 탄탄하게 쌓아 올린 판타지 세계관이 확장되어 한층 더 본격적인 승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한 액션이 돋보이는 후속작으로 돌아온 아마리는 시간 정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 나가는 동시에 위험천만한 마법 결투를 벌인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요소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짜임새 있게 교차하며 눈 뗄 새 없이 전개되어 더 강력해진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아가, 차별과 편견에 거침없이 맞서는 흑인 여자아이 주인공 아마리의 이야기에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혐오 문제, 가짜 뉴스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이 가장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탁월하게 녹아 들어 있다.

 

 

◆ 속삭이는 협곡, 고대 도서관, 수중 열차에서 펼쳐지는

승자의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화려한 마법 결투

 

환상적인 마법과 첨단 과학기술이 자연스레 뒤섞인 초자연 세계에서 수사를 벌이는 ‘요원’이라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소개해 보였던 1권 『아마리와 밤의 형제단』에 이어 더 개성넘치는 새로운 등장인물, 더 강력해진 마법과 함께 손색없는 액션 판타지물로 돌아와 1권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국제 마법사 연맹은 이 시대에 단둘뿐인 타고난 마법사, 아마리와 딜런에게 왕위를 두고 위대한 결투에 나서기를 강요한다. 아마리는 고민 끝에 저주에 걸린 오빠를 구하고 전쟁이 일어나는 재앙을 막고자 결투에 나선다. 승부는 5판 3선승제로 불시에 이루어져 긴장을 늦출 새 없다.

귓속말 바람이 내면의 두려움을 자극하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속삭이는 협곡, 제목과 꼭 어울리는 형태로 살아 움직이는 책들이 가득 들어찬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거대한 해저 괴물이 사는 곳을 지나는 수중 열차 등 다채로운 장소에서 역동적인 마법 결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또한 미스터리 사건의 진상에 다가서는 단계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위대한 결투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예측을 불허하는 상상 초월 반전의 묘미가 감탄을 자아내는 복선과 함께 작품 곳곳에 가득 담겨 있다.

 

◆ 우리 사회를 비춰 보여 주는 판타지

 

수사부 정식 요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올여름, 아마리는 갑작스럽게 시간 정지 사태를 겪는다. 덜컹대던 버스 안에서 자신을 뺀 모두가 꼼짝없이 얼어붙고, 휴대폰조차 허공에 붕 뜬 채로 정지한다. 차창 밖을 내다보니 빗방울마저 흐르기를 멈추었다. 얼마 후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회의가 한창이던 초자연 세계 의회실만은 여전히 시간이 얼어붙은 채로, 초자연 사회를 지탱하던 총리 역시 멈춘 시간 속에 갇히게 된다.

그러자 소름 끼치도록 무시무시한 망령인 베인이 총리직에 오르게 되고, ‘반쪽짜리 진실과 완벽한 은폐 공작부’의 신임 본부장인 할로가 총리의 대변인으로 나선다. 수상하기 짝이 없는 새로운 두 인물, 베인과 할로는 시간 정지 사태를 마법사의 소행으로 몰아가며, 마법사를 비롯해 마법사와 관련된 모든 존재를 ‘거부 대상’으로 규정해 대대적으로 배척하고 추방하는 정책을 펼치기에 이른다.

단지 마법사라는 이유로 차별과 혐오에 맞섰던 아마리는 또다시 ‘선한 마법사는 없다’는 편견을 깨부수고자 분투한다. 가짜 뉴스, 여론 조작, 소외된 자들에 가해지는 폭력과 정치적 배척과 같은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환상적인 세계관과 재미난 이야기 속에 놀랍도록 자연스럽고 탁월한 방식으로 엮어 냈다.

 

◆ 개성 넘치는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협동 수사 작전

 

반-마법사 정책을 가만 두고 볼 수 없던 아마리는 대규모 시간 정지 현상의 원인과 진상을 밝히고자, 곁에 생긴 든든한 친구들과 함께 수사를 펼쳐 나간다. 천재 발명가인 단짝 친구 엘시부터 동물과 소통하는 초능력을 얻게 된 소꿉친구 제이든, 그리고 지난해 아마리를 괴롭히는 데 앞장섰던 라라마저 아마리의 친구가 되어 다 함께 조사를 벌인다.

무엇보다 괴로운 기억을 안겨 주었던 라라에게 조금씩 천천히 마음을 열어 가게 되는 과정에서 아마리의 복잡미묘한 심리가 뛰어나게 그려져 있다. 누구나 공감할 법하게 섬세히 그려진 1인칭 주인공의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위로와 힘을 얻으며, 책 속에 더 깊이 빠져드는 재미를 느끼게 된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하며 협동 작전으로 수사를 펼쳐 나가는 네 친구의 빛나는 우정을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대단한 힘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 새롭게 밝혀진 아마리의 신비롭고도 강력한 마법 능력

 

위대한 결투에 앞서 아마리는 자기를 방어하는 법, 마법을 통제하는 법을 단련하며 마법을 익혀 나간다. 환상 마법을 펼쳐 보이는 일루저니스트인 아마리의 또 다른 능력이 새롭게 밝혀진다. 바로 바람을 다스려 비와 번개, 천둥과 폭풍을 일으키는 날씨 마법 능력이다. 바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강력한 감정인 공포와 분노라는 감정부터 제대로 통제할 줄 알아야 비로소 바람을 다스릴 수 있다. 마법서를 펼쳐 놓고 자기 안의 가장 깊은 두려움이 무엇인지 곰곰 들여다보는 아마리를 따라 독자 역시 뜻깊은 질문을 던질 기회를 선사받는다. 더불어 과거와 미래, 그리고 욕망을 비춰 보여 주는 『거울 모음집』부터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모두 이루어진 환상에 갇히는 위대한 결투 속 관문까지, 『아마리와 위대한 결투』는 자신의 마음을 깊숙이 들여다보게 하는 질문을 ‘마법’이라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제시한다.

추악한 마법사의 길로 빠지기 쉬운 강력한 마법을 지녔지만, 아마리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다음 말을 계속해서 되새긴다.

 

“선한 존재가 된다는 건 선택이야. 선택하고 또 선택해야 해.”_본문에서

작가 소개

B. B. 올스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렉싱턴에 살고 있다. 『아마리와 밤의 형제단』은 어린이·청소년 독자를 위해 그가 쓴 첫 번째 소설이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달콤한 과자나 사탕을 잔뜩 먹으며, 발길 닿는 대로 시골길을 여기저기 탐험하러 다닌다.

http://www.bbalston.com

고드윈 아크판 그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godwinakpan.artstation.com

김경희 옮김

어린이‧청소년 문학 전문 번역가로서 『아마리와 밤의 형제단』,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괜찮아, 나탈리」, 「처음 읽는 셰익스피어 걸작선」 시리즈 등 15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