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대장 김지우

2024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장희정 | 그림 김무연

출간일 2024년 3월 18일 | ISBN 978-89-491-6258-4

패키지 양장 · 변형판 148x215 · 100쪽 | 연령 7세 이상 | 가격 13,000원

수상/추천 비룡소 문학상

도서구매
찾기 대장 김지우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수량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책소개

웹상세페이지_찾기대장김지우

편집자 리뷰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학교도 계속 다니다 보면 쉬워질까?”

처음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응원을 보내는 이야기

 

 

· 이렇게 배율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는 없었다! 섬세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수작. – 심사평 중에서(김진경, 강정연, 김리리, 김지은)

 

 

제13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장희정의 『찾기 대장 김지우』가 출간되었다. 비룡소 문학상은 혼자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저학년들을 위해 매년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을 선정해 왔으며, 『한밤중 달빛 식당』, 『꽝 없는 뽑기 기계』,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등 수상작이 출간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저학년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 이번 수상작 『찾기 대장 김지우』는 ‘가장 배율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3월은 새로운 일들로 가득 차 있는 달이다. 누구에게나 처음 마주하는 일들이 많다. 어린이들은 새 학기를 맞아 처음 학교를 가고, 새로운 반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 친구도 새로 만나 사귀어야 한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처음 학교에 가는 어린이와 같이 부모도 학부모의 자리에는 처음 서게 된다. 『찾기 대장 김지우』는 이런 처음을 맞이하는 설렘과 두려움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건네는 작품이다.

주인공 지우와 선호는 모두 1학년 어린이다. 입학하기 전부터 젓가락질하기, 이름 똑바로 쓰기, 우유 팩 손으로 열기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막상 새 학교에 가 보니 쉬운 게 하나도 없다.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낯선 교실에 들어가는 것이 여전히 어색하고, 수줍고, 무섭고 두렵다. 두 어린이가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일상의 이야기가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도 흥미롭게 펼쳐진다.

심사를 맡은 동화작가 김진경은 “저학년 사실 동화가 이렇게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기 위해서는 많은 문학적 수련뿐 아니라 아이에 대한 깊은 천착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평했고, 평론가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서울예대 교수)은 “어린이 인물의 행위 하나하나가 구체적 공감이 간다. 이렇게 배율이 높은 렌즈를 가진 유년동화를 만나게 되어 반갑고 기쁘다.”고 했다. 『찾기 대장 김지우』로 이번에 등단하게 된 작가 장희정은 낮에는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밤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책을 쓴다. 누구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깊이 또 오래 들여다보았기 때문에 가능한 섬세함과 생생함을 이야기 속에 담뿍 담아냈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김무연의 그림은 이 동화의 건강한 매력을 유쾌하게 살려 준다.

 

 

■ 처음은 어려운 거니까… 계속 하다 보면 쉬워지겠지?

그래, 나도 지우와 선호처럼!

 

지우는 ‘찾기 대장’이다. 지우는 아침부터 무언가 잃어버렸다는 생각에 곰곰이 생각을 거듭해 보지만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본 덕에 지우는 신발주머니도, 우산도 다시 챙기고, 아래층 할머니의 잃어버린 강아지 순심이, 유치원 동생 운동화도 찾아준다. 잃어 버린 게 뭔지를 찾는 데에는 사실 학교에 가기 싫어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는 지우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학교에 아직 친한 친구가 없는 지우는 쉬는 시간마다 색종이를 접는다.

 

처음은 어렵다.
색종이 접기를 자꾸 하면 쉬워지는 것처럼

학교도 계속 다니다 보면 쉬워질까? _본문 중에서

 

톡톡 튀는 듯한 발랄하고 간결한 문장은 1학년 지우의 발걸음에 맞추어 두려움과 설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런 지우에게 친구들과 선생님이 찾아준 것은 바로 지우 자리. 불안하고 막막했던 마음이 확 사라지게 하는 놀라운 결말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겪어야 할 어려움을 따뜻하게 안아 주고 격려한다.

 

 

■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깨달음이 주는 위로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선호는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해 여러 연습을 해 왔지만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긴다. 비 오는 날 화장실에 꼬마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듣게 된 것. 어떻게든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고 물조차 마시지 않고 참던 선호는 결국 비 오는 날 화장실에 가게 된다. 선호는 자신과는 달리 학교에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던 유준이의 비밀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준다.

 

“학교는 좀 힘들어”

“맞아, 나도 그래.” _본문 중에서

 

두 이야기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목차

찾기 대장 김지우

자꾸만 화장실

 

작가 소개

장희정

이화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낮에는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며 심리치료와 상담을 하고 밤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책을 쓰고 있다. 『찾기 대장 김지우』로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일주일 안에 인싸 되기』, 『거꾸로 인사법』, 『열세 살, 연애하고 싶어』, 『미움 일기장』 등이 있다.

김무연 그림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배웠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대박 쉽게 숙제하는 법』,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내 멋대로 친구 뽑기』 등이 있다.

독자리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