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 엉망 소년의 조마조마 절약 왕 도전기 – 마인드 스쿨 13 용돈이 더 필요해

시리즈 마인드 스쿨 | 기획 천근아 | 꽤미자 | 그림 김수지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6년 4월 1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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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관념 엉망 소년의 조마조마 절약 왕 도전기 – 마인드 스쿨 13 용돈이 더 필요해

4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매주 3천원씩 용돈을 주겠다고 했어요.

용돈을 받는 아이에게 용돈의 범위와 쓰임새.. 등..

기본 틀을 잡아주고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경제관념에 소질이 없는 엄마가 덜렁 시작만 해버린거죠.

용돈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아이는..

돈에 관심도 없더라구요.. ㅠㅠ

학교에 다녀오면 집에 간식이 있으니.. 직접 사먹을 필요가 없고,

준비물도 엄마가 미리 사 놓으니.. 준비물을 살 필요도 없었던거죠..

그럼… 용돈은 어디에 써야 할까?!?요.. ㅎㅎㅎ

결국.. 아이는 돈을 받아서

그냥 저금통에 넣어버리고 말았답니다.

그러다 시들해져버렸죠.

마인드 스쿨13 용돈이 더 필요해 를 읽으면서

무엇이 잘못되었었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아이와 용돈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4학년이 되면서 아이의 경제관념이 많이 좋아졌어요.

확실히 세월의 힘이 큰가봐요!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것…

그리고 어른들께 받은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지..

확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거든요..

엄마에게 선물을 사주고 싶다는 말에.. 감동도 받았구요.. ㅎㅎㅎ

그림도 내용도 재미있어서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이 경제관념이 없는 사람에게는.. 딱!! 맞는.. ㅎㅎㅎ

주인공 태산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어요.

첫 등교일.. 부모님께 용돈으로 5천원을 받고 엄청 들뜨게 되지요.

‘난 네 것이니라’

율곡 이이님의 윙크샷.. 을 보고 빵~~!! 터진건

저랑 저희집 아이뿐인가요?ㅎㅎㅎ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용돈을 펑펑 쓰기 시작한 태산이는

급기야 돈이 모자르자…

친구들에게 빌리기까지 합니다.

빌린 돈을 갚으라며 준 돈까지 모두 써버리고 만 태산이는…

친구들과 사이까지 나빠지고 맙니다.

거기다 아주 친한 친구 한모아의 새게임기까지 망가뜨려버리는 실수까지 저지릅니다.

모아의 게임기와, 친구에게 빌린 돈..

모두 갚아야 할 위기에 처한 태산이..

이때부터 한모아의 도움을 받아 절약왕으로 거듭나는 태산이의 모습이

하나하나 그려지는데..

어른인 저도 배울점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보는내내 아이 얼굴에서 미소가 끊이지 않았어요.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거지요.. ㅎㅎㅎ

아이와 현실적인 용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따로 쓸 곳이 없으니 용돈은 필요가 없는데..

한번은 태산이처럼 용돈기입장을 쓰면서 돈을 모아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매 주 5천원의 용돈을 주기로 했어요.

3천원을 주려고 했는데.. 태산이는 초3학년인데 5천원이지 않냐며..

자신은 4학년이니 더 많이 줘야 하는데… 그냥 5천원을 받겠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했어요.. ㅠㅠ

당연히 용돈기입장은 쓰기로 했구요.

용돈의 쓰임새는 저축, 준비물, 간식을 사는데 쓰겠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성공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