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 인형이 살아 움직인다!”
이 책의 작가 김향이 님은
“어린시절 인형놀이를 통해 이야기를 짓고 상상놀이를 한 것이
동화를 쓰고 인형을 만드는 일의 시작이였다”
고 말하고 있더라구여
작가의 이야기가 글 속에 녹아져 있다니 어떤 내용인지 더 궁금해졌답니다
이 책에는 인형할머니가 만들고 있는 돌스 하우스에 살게 된
4명의 인형들에 얽힌 사연들을 풀어가며 내용이 진행된답니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버려진 인형들이 인형할머니의 돌스하우스에 모이게되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비로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게 되는 것이지요
“와!! 엄마!! 내가 갖고 싶었던 인형집이야!!!
인형 할머니는 좋겠다 나도 이렇게 멋진 인형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다가 인형 할머니의 돌스 하우스 그림이 나오자
탄성을 내지르는 데이지양!!! 자기가 원하던 인형집이라며 인형할머니를 너무 부러워하네요
따뜻한 글과 함께 그려진 삽화들이 너무나 부드럽고 소녀소녀 한 감성들이 묻어나서
이 책을 읽는 소녀들의 감성을 제대로 취향저격 한것 같더라구여
검은색 연미복을 입은 신사 인형, 검은 머리카락을 두 갈래로 땋아 내린 인디언 인형,
금발머리의 사내아이 인형과 돌스하우스용 여아아이 인형
누군가에게는 버려졌지만 인형 할머니의 손길이 닿아 새로운 생명을 갖게 된
4개의 인형들이 돌스하우스에 모여 함께 살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버려졌다는 것 이외에는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4개의 인형들
그들은 어떻게 인형 할머니를 만나 돌스 하우스에 오게됬는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한번 버려졌던 인형들이기에 처음 만난 상대에게 더 까칠하게 대했던 인형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사연을 알게 되고, 이해하게 되지요
그리고 비로소 새로운 가족으로 돌스 하우스에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된답니다.
책을 읽던 데이지양은 검은연미복을 입은 신사 인형의 눈속에 아직도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는것을
알고 인형 할머니가 너무 착해서 인형들이 선물을 안겨다 준것 같다며 흐믓해하네요..
이 책을 읽고나니….
밤마다 인형들을 친구처럼 보듬어주는 데이지양의 행동들이
그 맘이…참 이뻐보이네요…. ^^
오늘밤에는 데이지양 옆에서 인형들과 무슨 이야길 하는지 저도 들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