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랑 함께 보게 된 <행복을 나르는 버스>
그림도 아이가 그린 것처럼 도형으로 이루어진 듯 단순하고 무심한데 내용에 너무 잘 어울리네요.
할머니와 씨제이를 따라가면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많이 가졌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많이 가지지 못했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였어요.
생김새도 다르고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모두 어울려서 행복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것이 특별한 장소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나 있고 내가 찾으려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정말 와닿네요.
어른인 제가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멋진 그림책인 듯해요.
그리고 독서활동지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해보았는데 아이가 평소 느끼고 생각하던 것들까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일부러 독서활동 하려고 머리쓰느라 힘들때가 많았는데 편하게 활용가능한 독서활동지 아주 굿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