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쉽다! 3 끝내주는 우리 몸

시리즈 과학은 쉽다! 3 | 김정훈 | 그림 김명진
연령 9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5년 11월 17일 | 정가 10,000원

과학은 쉽다! 3 끝내주는 우리 몸(몸속 기관의 종류와 하는 일)

글 김정훈|그림 김명진|비룡소

과학은 쉽다! 시리즈 3권에서는 몸속 기관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서 다룬다

1. 세포가 가진 놀라운 능력 –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

2.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법 – 소화, 호흡, 순환, 배설 기관이 하는 일

3. 우리 몸이 움직이는 법 – 운동 기관이 하는 일

4. 우리 몸이 느끼고 생각하는 법 – 감각 기관, 뇌, 신경이 하는 일

5. 우리 몸에서 가장 특별한 기관 – 생식 기관이 하는 일

사람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부터 생식 기관까지 다양한 몸속 기관들의 구조와 기능을 적절히 그림을 넣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몸은 이 세상 어떤 기계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하다

자동차 1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2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비행기는 300만 개, 우주선은 500만 개의 부품을 조립해서 만든다

그렇다면 사람의 몸은 과연 몇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사람의 몸에서 부품에 해당하는 걸 세포라고 하는데, 약 100조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계는 부품의 수가 많고 구조가 복잡할수록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고 값도 비싸다

그렇게 본다면 사람 몸의 가치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총 5장 중 1장에서는 이렇듯 자동차, 비행기, 우주선 등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기계들에 사람의 몸을 비교해 우리 몸이 얼마나 과학적이며 체계적인지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2장에서는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고 생각하고 움직이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하는데 소화 기관, 호흡 기관, 순환, 기관, 배설 기관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을 한다

소화 기관은 영양소를 흡수하고, 호흡 기관은 산소를 받아들이고, 순환 기관은 영양소와 산소를 나르고, 배설 기관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각각의 몸속 기관들이 매일매일 하는 일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우리 몸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뼈와 근육에; 대해서 알아본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뼈가 가장 많은 기관은 어디일까?

바로 손이다

한 손에 27개의 뼈가 있는데, 전체 뼈의 26퍼센트가 있다

근육이 가장 많은 기관은?

혀에는 14개의 근육이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든 맘대로 움직일 수 있다

4장에서는 우리 몸의 대통령인 뇌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항상 궁금했던 이야기…

뇌가 크면 더 똑똑할까?

몸 전체 크기에서 뇌가 차지하는 비율을 봐야 한단다

고래의 뇌 무게는 몸무게의 2천 분의 1이지만, 사람의 뇌 무게는 몸무게의 40분의 1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뇌의 무게 차이가 거의 없다

사람마다 머리뼈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뇌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사람의 경우 뇌의 무게보다는 뇌 표면의 주름이 복잡할수록 지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러니까 뇌가 크다고 해서 무조건 똑똑한 건 아니란다

5장에서는 우리 몸에서 가장 특별한 기관인 생식 기관이 하는 일을 다룬다

사람의 몸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다

그런 우리 몸은 아주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만으로 큰 문제가 없이 살아갈 수 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편안히 쉬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우리 몸은 제 기능을 다하도록 스스로 보살피고 관리할 줄 알기 때문이란다

과학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사람보다 뛰어난 기계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의 몸은 완벽하다

우리 몸을 이루는 기본 바탕인 세포부터 우리 몸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뇌까지.

이 책은 몸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이 정말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우리가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왜 소중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먹고 마시고 달리고 생각할 때 몸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안다면, 말하고 상상하고 표현하는 등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들에 대해 깨닫게 된다면, 누구도 몸을 함부로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몸에 대한 놀랍고도 신기한 사실들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위해 무얼 하고 무얼 하지 말아야 하는지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