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그림책! 비룡소 창작 그림책 ‘엄마의 하나 둘 셋’
아이랑 재밌게 읽어본 비룡소 창작그림책 신간이네요~ㅎㅎ
읽으면서 나도 이야기 속 엄마의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보면서 뜨끔한 마음도 들었는데요~^^;;
아마..아이랑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책표지부터 어마무시한 포스의 엄마가 등장하는데요~
엄마 뒤에 숨어있는 아이들도 보이구요~^^
인상적인 책표지 부터 어떤 내용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기시지요?ㅎㅎ
숫자와 함께 아이들의 이야기 속 아이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요~
울 꼬맹이는 이름 읽어보기 삼매경에 빠졌네요.
아마도 요 아이들의 엄마의 ‘하나 둘 셋’ 의 주인공인듯 하네요~ㅎㅎ
장난꾸러기 딸딸딸 세 자매가 있는 집이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
아들 딸 남매가 있는 저희집도 마찬가지인데요~ㅎㅎ
아마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하루에도 몇번씩 우당탕탕!
그럴때 이야기 속 엄마처럼 눈에서 레이저 뿜는 무서운 엄마로 돌변을 하게 되잖아요.
그런 아이들과의 일상을 잘 표현해준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엄마가 하나, 둘, 셋 하고 셀때가 가장 무섭다는 아이들~~
목욕탕에서 아프다고 때를 밀지 않겠다고 도망가는 서지현!
어김없이 들리는 엄마의 하나! 두울~ 셋!
엄마는 시장에서도 엄마가 사고 싶은 것만 산다며…
나는 귀여운 막내니까 혹시 엄마가 내 소원을 들어줄지도 모른다는데…
역시나 예상은 빗나가지 않고…엄마는…
“하나아~~두울 둘반 둘반의 반…..세에에~
셋 셀 동안 안 오면 혼난다!!”
아이들 장난 치거나 말 알 들을때..엄마들은 종종 숫자 카운트를 하곤 하는데요.
저도 종종 아이들이 밍기적 거릴때 숫자를 세곤 하는데…
음..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다는~^^;;
이야기 속 엄마의 모습에서 제 모습인듯 하여…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하고…ㅎㅎ
조금 아이들을 기다려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아이랑 책 읽으면서 공감하기도 하고…반성도 하게 되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언제 엄마가 나타날지 모르는 불안감에…
아이들은 엄마가 어디 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장난꾸러기 딸들의 모습도 무서운 엄마의 모습도…
참 유쾌하고 재밌게 그림으로 표현해주고 있는듯 해서 아이랑 재밌게 볼수 있었어요~
엄마는 왜 자꾸 하나, 둘, 셋만 세는 걸까?
엄마가 숫자를 백까지 센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야!!
백까지 열심히 세는 엄마의 모습~ㅎㅎ
그리고 여유롭게 자기 할일 다하는 아이들의 상반된 모습들~ㅎㅎ
유쾌하게 아이들과의 일상을 담고 있고…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그리고 속마음도 알수 있어요.
정신없는 하루를 마치는 시간…
잠자리에 드는 시간마저도 아이들은 장난을 치는데요..
우리집 남매들도 누워서도 자꾸 장난걸고…
그럼 또 그림 속 엄마처럼..달려가서 한소리하고 나오는~ㅎㅎ
책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모습들에 울 꼬맹이도 재밌는지 집중해서 그림도 보고 이야기를 들어 보네요.
아이들과의 일상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그림책이라 그런지 미소지으며 읽어 볼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