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의 7일간
아빠와 딸의 7일간동안 어떤일이 일어났을지. 궁금해서 더더 들여다 보게 되는 책이다.
어렸을적 아빠와 딸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
책을 읽음으로써 내 눈에 보이는, 모습은 극히 어느 가정의 모습과 달라 보이지 않았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대화가 점점 줄게 되고, 대화가 줄다보니 소통이 없어지게 된다.
아빠는 가장으로써 돈을 벌고, 딸은 친구들과 학교생활속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된다.
아마 지금 청소년기 가정 대부분에서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어렷을적 관계를 쭉 이어나간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이 책을 봄으로써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딸이 보는 아빠는 이렇다.
그냥 멋도 부리지 않는, 아저씨.
아빠가 불러도 못들은체 하는 고우메.
그게 일상이다.
그저 회사일에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는 그런 아빠.
만약 고우메의 아빠가 권위적인 아빠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서로 바뀌기전이라면~
고우메에게 잘 잤냐고 말했을때 대답도 없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책 속 아빠는 그런 아빠가 아니다.
축구부 겐타선배를 좋아하는 고우메.
그냥 화장품 회사의 차장이면서 위로 아래로 눈치 보기 바쁜 회사원이다.
이런 아빠와 딸이 바뀐다면~
서로의 생활을 어떻게 이해를 할지~
다행이도 외할머니는 괜찮았지만.
다음날 각자 학교와 회사를 가는 전차 안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한다.
그 충격으로 두 사람의 몸이 바뀌는 상황이.
퇴원 후.
아빠는 고우메의 학교생활을
고우메는 아빠의 회사생활을~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
7일동안 몸이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거 같다.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불편함이 아주 많지만,
그동안 서로의 생각과 주변인들로 인해서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것들도 이해하게 된다.
7일동안 단점만 있는게 아니라 변화된 장점들이 생겨난다.
만약 정말 이런일이 일어난다며~ 어떨까?
부모와 자식간의 이해하지 못한부분을 조금은 이해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도 아이처럼 그런 시절이 있었을테고.
내 아이도 나이가 먹어서 내가 지내온 생활들을 하게 될테고.
서로의 힘듬을 알게 될꺼 같다.
부모가 자식에 대한 사랑은 부족하지 않다. 더하면 더 했지.
근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화가 점점 쭐어든다. 그렇다고 사랑이 쭐어두느건 아니다.
대화가 쭐어들지 않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보게 된다.
이런 책도 함께 읽어보고, 혹은 끈임없는 시시콜콜 이야기도 물어보고, 대답도 하게 된다.
다양한 체임도 해보고, 함께 즐길 수 있는것을 해보게 된다.
서로의 몸이 바뀌는것을 이용해서 부모 자식간의 서로 이해 부족과 소통 부재를 일깨워주는책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