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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스티커 참 좋아하죠?
저희 집 4세 민재님은 둘째와 비교해 봤을 때 유독 스티커를 좋아해요.
문구점에 가면 꼭 스티커를 사시는 센스도 잊지 않고 발휘 하시지요 
한 번 붙이고 나면 거의 끝이라 돈도 아깝고 하여 열심히 검색해 보니,
어스본 스티커북이 스티커 갯수도 많고 디테일해서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왕 스티커 붙이는 거 붙이면서 영어 공부라도 할 셈으로
해외에서 어스본 스티커를 대량 구매하기도 했어요;;;
하루에 한권씩 끝내버리면 아까우니
몰래 숨겨놓고 여행갈때나 아이가 지루해 할 때 한권씩 꺼내주고 있는데요.
어스본 스티커는 상황 묘사가 잘 되어 있어 참 맘에 들어요.
붙이면서 역할놀이도 나름 가능하고 상황에 대해 이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나 할까요.
얼마 전에 어스본코리아에서 정식으로 나온
<스티커 인형 코디북 아이돌 스타> 스티커북을 만나 보았어요.
제가 보유하고 있는 스티커북이랑 비교해 보니
역시 우리 나라 책이 종이질도 좋고 견고하네요ㅎ
스티커도 무려 400개가 깨알같이 포함되어 있어요!!
민재가 아이돌 스타, 가수의 개념을 잘 모르니
그냥 이모들 예쁜 옷 입혀 주기로 했구요ㅎㅎ
(여자는 다 이모인거죠)
)이모들의 일상 생활 모습(연습, 미용실,쇼핑,여행, 무대 등등)을
스티커로 꾸며 주도록 되어 있는데,
이모들 너무 바빠요~~
춤 동작 연습도 하고요.
오~~ 바다가 보이는 풀빌라로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민재님께서 이모들 눈부실까바 선글라스를 다 붙여줬군요ㅎ)
나름 스티커 북 뒷커버에 나와 있는
이모와 똑같이 옷 입혀보겠다고 민재 스스로 꾸미기도 해 봤는데요.
(책 뒷 표지 원본 ↓↓)
중간 핑크색 옷 입은 이모를 민재가 따라 붙인건데
나름 잘 찾아 붙여서 깜짝 놀랬어요 ㅎㅎ
(민재의 스티커 작업분 ↓↓)
그런데 민재가 스스로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사진들에서 보이듯이 옷 모양 스티커가 얇고 길어서 험하게 막 떼어내니 옷이 자꾸 찢어지더라고요ㅠ
(우리 이모들 스타일 망가지네요…
)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페이지는
바로~~바로
귀염둥이 강아지 애견샵이었습니다! ㅎㅎ
(저 이모는 왜 시상식 드레스를 입고 있을까요;;)
스티커라는 이유만으로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긴 했는데요.
남아이기도 하고 스티커가 조금 어려워서인지
다른 주제의 스티커북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졌어요
예전에 이거 친구 딸 선물 주고
스티커가 어마어마하다며 칭찬 받았는데
제 생각에 6세 이상의 여아는 정말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요!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종이 인형 놀이 생각나서
제가 가지고 놀고 싶지만..
스티커북은 아이들에게 양보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