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악사 :: 우주베키스탄의 감동의 옛이야기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7년 8월 18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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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악사
​우주베키스탄 옛이야기 by 세계의 옛이야기 in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작은악사 제목을 가진 우주베키스탄의 옛이야기 이다
러시아, 우주베키스탄 그 나라들의 이름을 들을때면 뭔가 춥다 냉정하다 라는 단어들이 많이 떠오른다.
나의 경험으로 가지고 있던 이미지겠지..?
그런데 그림도 따뜻한 느낌보단 차갑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동화책을 볼때 책 내용보다 그림을 먼저보고 스토리를 보는 버릇이 있는데 선입견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낀것 같다.
하지만 아래부분이 제일 첫 장,
거리를 떠도는 소년이 누더기 옷을 입고 노랫자락이 무척이나 슬프게 나오고 있는 그런 장면이다.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오지만 변화됨은 없다.
외롭다, 힘들다 느껴진다.
그렇다 이 소년은 동전한푼도 없고, 해님은 가버리고 추운날씨덕에 몸을 바들바들떨고있는 상태라서 더욱 그런것이다.
그.러.나
이 장을 보고난 뒤 나의 마음이 바뀐다.
분명 그림의 전체흐름은 바뀌지 않았지만 “따뜻하다“라는 느낌이온다.
그림에서 온기도 느껴졌다.
목부의 가족을 만나 소년이 처음으로 행복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
그림만 봤을뿐인데 이니와 줄거리를 함께 읽으며 그림만으로도 다 파악이 되는구나에 더한번 감동…
이니도 그 감정을 함께 느껴주는것 같았다.
아직까지 느껴보지 못했을 그런감정, 책을통해 목부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소년처럼 타인의 호위에 감사하는 사람으로 컸음 좋겠다.
책 표지와 비슷한 느낌의 부분,
작은악사에게 해님이 새 피리를 쥐어주었다.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지고, 목부가족에게서 느낀 감사함을 자신도 다른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함이
해님을 감동시킨것이다.
그리고 소년은 다른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리라 다짐한다.
피리에서 나오는 해님의 축복은 기쁜사람이든 슬픈사람이든 모두를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소년은 계속해서 파란색옷을 입고 있지만
약간의 표정의 변화와 따뜻한 느낌의 색감으로 보는 사람마저 따스함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책을 안읽어주면 이니는 이 그림책을 날것으로 봐야하는데
차가움, 따뜻함을 그림으로 느끼고 어떻게 차가움에서 따뜻함으로 넘어가는지도 느껴봤음 좋겠다.
나름 진지하게 보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자주 읽히기게 될 책 같다.
비룡소의 다양한 책들을 접하면서 점점 소장하고 싶은 전집들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