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2. 첫사랑 바이러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고릴라박스 | 출간일 2017년 11월 29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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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이었던 박에스더 작가의 『미카엘라』 2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첫사랑 바이러스」입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미카엘라와 친구들은 이번엔 첫사랑 열병에 휘말리게 된답니다. 브링턴 아카데미에 또 하나의 특별한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장미 시즌’이 바로 그것입니다. ‘장미 시즌’은 2학기 중간고사 일주일 전, 삼일 간 벌어지는 축제로, 이 기간 동안 친구에게 장미로 마음을 전하는 겁니다. 아무에게도 장미를 전해주지 않으면 중간고사를 망친다는 저주가 있기에 학생들 대부분이 이 축제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이 기간 동안 관심을 받는 것은 파란 장미를 누가 누구에게 전해주느냐 하는 겁니다. 장미마다 의미가 있는데, 빨간 장미는 영원한 행복을, 분홍 장미는 참다운 우정을, 노란 장미는 아름다운 화해를, 하얀 장미는 드높은 존경을, 그리고 파란 장미는 사랑의 기적을 뜻한다고 하네요. 파란 장미가 어디 있어? 라고 말씀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브링턴 아카데미에는 특별히 파란 장미가 있데요. 그리고 이 장미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면, 90%의 고백 성공 사례가 있다고 하니, 더욱 설렘을 안고 파란 장미를 주목하게 된답니다.

특히, 꽃다운 시기의 청소년들이기에 브링턴 아카데미엔 첫사랑 바이러스가 퍼져 있거든요. 과연 누가 누구에게 파란 장미를 건네줄까요?

그런데, 축제가 벌어지는 날 아침, 크리스털 궁전(온실)에 있던 파란 장미들이 모두 사라졌답니다. 파란 장미 나무들은 마구 상해 있고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첫사랑이라는 달큰하고 설레는 내용과 추리가 만났습니다. 그래서 더욱 재미나답니다. 청소년 시기에 겪음직한 감정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첫사랑의 설렘, 그리고 혼란스러움, 사랑의 고백과 거절 그로인한 아픔, 금지된 사랑, 여기에 우정의 회복까지, 다양한 관계들이 담겨 있습니다.

때론 함께 설레기도 하고. 때론 함께 아파하기도 하며. 때론 못내 아쉬워 한숨짓기도 합니다. 때론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에 함께 기뻐하고 행복해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무엇보다 범인이 누구일지 미카엘라와 함께 그 추리의 여정을 따라가는 것이야말로 큰 재미이고 말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미카엘라의 활약이 가득할뿐더러 미카엘라의 매력이 진하게 풍겨납니다. 이런 미카엘라의 매력이 앞으로도 얼마나 더 짙게 발산될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