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
도서 줏대있는 그림책 대표 도서
<벽> 정진호 그림책. 비룡소 창작그림책53
‘벽’ 이 있지만 ‘마술’ 이 있는 거 같다.
벽에 창이 하나 있어 ‘안’을 들여다 보니
어느새 ‘밖’을 내다보고 있다.
다가가면 멀어지고 ‘안’으로 들어가니
‘밖’으로 나온다
분명이 벽을 들여다보고 다가가고 들어가고 볼록하고 오른쪽으로 갔는데
왼쪽으로 가고 오목하고 나오고 멀어지고 내다보고 있다
작아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큰 구멍 . . .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뀌는 건 ‘내’가 아닐까?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거니까!
사물의 모든 것에는 양면 또는 이면이 있을 수 있다. 모
든 것들이 내가 마음먹기에 다르다고 한다.
그걸 잘 보여주는 정진호 그림책 <벽>
작가는 모든 것들은 ‘안팎’이 있다
우리가 어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이라고 한다.
벽 뒤에서 친구를 만날 수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