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어렵지 않아요.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8년 3월 9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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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가장 먼저 뭐가 생각나나요?

 

초등5학년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국회의원들의 싸움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고 하네요.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실제로 정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그럴것 같아요.

 

가장 많이 보아온 장면들이고 익숙한 장면들이죠.

 

하지만 정치라는것이 국회의원들만의 것이 아닌데

 

아이에게 그런 이미지를 심어준 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른들이 싸우는것이 정치야! 라고 이미지화 되어버리면 이 아이가 커서도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겠죠.

 

하지만 정치라는것이 국회의원들의 싸움이 전부가 아니죠.

 

 

 

그래서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려고 하니

 

이건 이거야! 라고 명쾌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쉽게 설명해주는 방법을 알면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재미난 책이 가득한 어스본에서  복잡하고 어려울것만 같은 정치를 초등학생들이 알기쉽게 풀어쓴 책을 내어놓았어요.

 

 

어스본하면 플랩북이나 놀이북을 먼저 생각했는데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포메이션북 영역에서도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더군요.

 

어스본은 영국에서 1973년 시작된 출판사라고 해요.

 

이런 정보책은 정보의 정확도가 중요한데, 4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출판사라 믿음이 가더라구요.

 

우리나라보다는 정치 선진국인 영국에서 만들어졌기에 민주주의의 발전을 좀더 잘 알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봐요.

 

 

 

표지가 조금 색다르죠.

 

긴 글이 아니라 만화의 형식을 빌려온 듯 재미있어요.

 

일러스트도 자연스럽고 말이죠.

 

어떤 책일지 궁금함을 안고 출발~

 

 

차례만 보면 정말 어려울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책속에 담으려고 한 목차는 묵직해요.

 

이렇게 묵직한 내용을 어떻게 풀어놨을지 궁금하네요.

 

 

길게 글로만 설명해둔것이 아니라 그림이 가득해요.

 

복잡한 설명보다는 아이들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주변에서 자주 접하던 상황들이예요.

 

운동경기를 하기위해서 팀을 만들었는데, 팀 안에서 이런저런것을 결정할때 분쟁이 일어나는 상황은 참 많아요.

 

이런 집단을 ‘사회’라고 하고, 다양한 것들을 결정하는 과정들을 정치라고 한다고 해요.

 

그러면 정치라는것은 어른들. 그것도 국회의원들만 하는것이라는 우리아이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거이 바로 설명이 되죠.

 

정치가 멀리 있는것인줄 알았는데.

 

늘 다니는 학교 안에서도 늘 경험을 하고 있었던것이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위해서 많은 사람들과 토의하고 결정을 내리고  대립하기도 하는 이 많은 과정들이 모두 정치라는것이죠.

 

그런데  그 결정의 과정들은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왜 결정은 꼭 어른들만 해야하죠?

 

학교안의 교실에서는 선생님이 결정하기도 하지만 학생회에서는 스스로 결정을 하기도 하죠.

 

이런 것들이 모두 정치이고, 그런 경험들이 모여서 어른이 되어서도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것도 알게되더라구요.

 

 

 

그럼 누가 가장 먼저 정치를 했지?

 

아마도 아이들이라면 이런 궁금증이 가장 먼저 들겠지요.

 

초등학생들이 정말 궁금해 할 질문들에 대해서 물어보고 답을 해주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정치의 역사와 세계속의 정치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 책은 한 번에 쭉 읽어보는것도 좋지만, 궁금한 것이 생기면 책 뒷쪽에 있는 찾아보기를 보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백과사전같이 활용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작은 책속에 정치의 과거와 미래까지 모든것이 담겨 있어요.

 

그것도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딱 맞춰서 설명이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

 

 

 

조금 있으면 6월 지방선거가 있어요.

 

벌써부터 후보자들이 자신들을 알리려고 거리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하던데요.

 

왜 선거를 해야하는지

 

선거와 투표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투표를 하는데는 왜 나이가 정해졌는지

 

초등학생들이  호기심을 팡팡 해결해 줄 수있어요.

 

선거를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봐야할 책이예요.

 

 

 

 

작지만 많은 내용이 담긴 책이라서 한번에 쭉 읽기는 부담스러워요.

 

우리집 초등학생도 시간을 두고 읽어봤는데요.

 

그래도 만화형식이라서 지루해하지 않고  읽었어요.

 

중간중간 이해가 안되는 단어들은 질문도 하고 뒷부분에서 찾아보기도 하면서 읽더라구요.  아무래도 글로만 설명되어있는 책보다는 그림이 많아서  이해하기 쉬웠던것 같아요.

 

정치는 어렵고 다투기만  하는것이라고 생각한 아이에게 서로의 생각을 조정하는 과정이라는것을 알게해 준 소중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