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첩맨 / 네 꿈은 뭐야?

연령 7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6월 5일 | 정가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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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맨 / 스즈키 노리타케 /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18.06.29 / 비룡소의 그림동화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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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토마토를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케첩맨! 그에게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작가 스즈키 노리타케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에 반해있던 저인지라 그의 신간이 무척이나 반가웠어요.

줄거리

조금 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케첩맨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다녀요. 어느 날 감자튀김 전문점을 발견하게 되지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주인에게 권해 보지만 주인은 듣지도 않고 감자 튀기기만 시키지요. 매일 반복되는 날들에 케첩맨은 자신을 나타낼 수 없어 고민하던 그에게 토메이로 박사가 나타났고 박사 덕분에 사람들이 케첩의 맛을 알고, 너도나도 케첩을 먹으려고 감자튀김 가게에 줄을 서기 시작하지요 이제 케첩맨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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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케첩맨의 결말이 궁금하시나요?
감자튀김 전문점은 일손 부족으로 여전히 바쁘고, 케첩맨은 여전히 감자 튀기기가 어렵지요. 오늘도 지친 채 집으로 돌아가는 해 질 녘의 길거리에 오랜만의 웃음. 해피엔딩은 아니지요. 사실 현실은 나의 능력이나 재능을 발견했다고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지요. 또다시 반복되고 그 일들이 모아져서 꿈이 이루어지는 거겠지요. 아니요. 때론, 꿈이 이루어지지 않기도 해요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의 만족이 아닐까요? 케첩맨처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남에게 보이는 것보다는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모습. (그래서 눈코입도 없는 캐릭터인가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하는 것. (저에게는 씁쓸한 웃음을 남기네요)   일과 꿈이 다른 것이 현실? 저도 그림책을 정말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저는 작가, 편집자, 기획자, 이런 엄청난 재능과 인내가 필요한 작업들은 능력이 없어 할 수가 없지요. 다만, 그림책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이게 밥벌이가 되고 돈벌이가 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아요. 능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현실 속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느끼고 있어요.
정말 언젠가 이 열정이 식지 않고 지속되면 뭐 좋은 일이 생길까요? 행복한 일을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그런 날을 오늘도 기대해요. 토메이로 박사의 얼굴 크기의 변화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토메이로 박사. 이렇게 누군가의 진가를 발견해주는 일도 참 뿌듯할 것 같아요.


- 케첩맨의 뒷이야기 - 원제 ケチャップマン로 2008년 1월에 출간되었어요. 똑같은 제목으로 2015.11.25일에 재출간되었네요. 이 책이 스즈키 노리타케의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와~우 놀랍네요. ▼ 아래 사진에서 첫째 줄 왼쪽 첫 번째 사진이 2015년 재출간된 <케첩맨>이에요. 첫째 줄 왼쪽 두 번째 사진이 2008년 첫 출간된 <케첩맨>이지요. 두 번째 줄의 사진들은 스즈키 노리타케(鈴木 のりたけ)의 모습과 작업 사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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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