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읽기 좋은 그림책

시리즈 미피 시리즈 | 글, 그림 딕 브루너 | 옮김 이상희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8년 11월 22일 | 정가 8,000원
구매하기
사탕을 훔쳤어요 (보기) 판매가 7,200 (정가 8,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10%↓ + 3%P + 2%P)
구매

자기 위해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둥둥이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들고 나에게 다가온다. 낮에 읽어주던 스타일대로 읽어주면 오던 잠도 달아나버려서 동화책읽어주기가 가끔 곤란해질때가 있다. 그런데 딕 브루너 미피이야기를 읽어준 뒤로부터는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 이미 미피이야기는 여러번 만나봐서 그 특징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예쁜 말들이 조곤조곤 나열되어 있어 엄마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읽어주기 좋아 자기 전에 읽으면 좋은 동화책이다.

 

 

나쁜짓에 대한 이야기 <사탕을 훔쳤어요>

 

미피 시리즈는 책날개에 아이의 이름을 써 둘 공간이 있다. 우리 둥둥이가 어서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어 스스로 쓸 수 있도록 남겨놓은 공간! 자기 전 동화책읽어주기는 이 책날개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 소중한 둥둥이의 책, 읽어보자!’ 라는 말로. 조금은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나 싶어서 꾸준히 읽어주게 되는 말이다.

 

지금까지 만나본 미피시리즈의 미피는 참 착하고 맑은 아이였다. 그래서 자기 전 동화책을 읽어줄때에도 나긋나긋하게 읽기 참 좋았던 책! 그런데 <사탕을 훔쳤어요>는 미피의 나쁜면이 드러난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미피시리즈에 비해 색이 단조롭다. 그래서 자기 전 읽어주는 동화책으로 더없이 좋은 책이다. 비록 내용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내용이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아직 생각의 깊이가 깊지 않으니.. 괜찮을거라고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