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어스본 플랩북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19년 3월 15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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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 보는 이집트와 피라미드 (보기) 판매가 11,700 (정가 13,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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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엄마 올리거입니다 :)

 

아이들과 비행기 놀이를 할 때면

자연스레 아이들 입에서 나오는 국가들이 있어요.

애들을 번갈아 발등에 앉혀놓고 띄우기 전에

“오늘은 어느 나라로 출발할까요?” 물으면

제일 자주 나오는 건 프랑스예요.

아가시절부터 엄마 일 때문에 자주 들었거든요.

그 다음은 미국, 미국 중에서도 워싱턴과 뉴욕,

그 다음은 중국, 그 중에서도 베이징이래요.

책에서 가장 자주 보고 들었기 때문일 거예요.

그러던 아이가 친구들의 여행지 덕분에

베트남과 싱가포르와 과테말라를 알게 되었고

최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여행 일정 속에 등장한

이스라엘와 이집트에 귀를 쫑긋했어요.

마침 이 책이 없었더라면

그냥 흘려들었을 지도 모를 지명이었죠.

어스본의 <요리조리 열어 보는>플랩북 시리즈는

자동차, 비행기, 지구, 정글탐험, 기계의 원리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오늘 보여드리는 책은 ‘이집트’ 편이랍니다.

어스본 책은 워낙 팬들이 많아요.

저는 주로 원서로 가지고 있고,

한글책으로는 무지개손도장 놀이, 지도책,

피아노 사운드북 같은 조작북을 보아서

한글 그림책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어스본의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

그림과 색감이 참 예쁘고

플랩마다 정보가 무척 알차고

질감까지 단단해서 안심이 되더라구요.

<이집트와 피라미드> 편에는

고대 이집트의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어요.

워낙 플랩이 많고

플랩 마다마다 정말 정보도 가득했죠.

엄마도 모르는 정보가 많아서

읽어준다기보다 함께 배우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미라 만들기’부분은 어찌나 긴장을 하던지,

플랩 열 때마다 눈 똥그랗게 반응하며 봤어요.

어스본 플랩북은 정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플랩마다 들어있는 모든 양을 다 더해보면

한 번에 읽고 소화하기 버거울 수도 있는데,

그래서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지금은 지금 수준에 맞게,

좀 더 자라면 또 그만큼 좀 더 확장해서.

아이에게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동안 전혀 관심을 두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를 공유한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