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지도를 익히고 사회, 역사, 세계까지_지도 게임북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어스본 코리아 | 출간일 2020년 7월 24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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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술술 읽히는 지도 게임북 (보기) 판매가 10,800 (정가 12,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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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은 없다.

보드게임을 즐겨하는 우리집 형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곳곳의 지도가 게임판이 되고 지도를 보며 게임을 즐겼을 뿐인데

사회, 역사, 세계를 알 수 있는 재미난 지도 게임북이 나왔다.

길 찾기, 미로 찾기, 미션 해결하기,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도 익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온라인 수업과 집콕생활로 심신이 지쳐 있는 우리 초3에게 그나마 위안이 부루마블 같은 보드게임이었다.

세계 곳곳의 나라를 사고 건물을 짓는 게임만큼 아니 이제 그보다 더 재미난 지도 게임북에 푹 빠져버렸다.

그냥 지도 위에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지도가 그려진 나라의 사회 문화, 역사까지 호기심을 갖게 해주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지도가 있다.

행정 지도, 지형도, 평면도, 등산로 지도, 도로 지도, 노선표 등등 저 멀리 밤하늘 별을 보여주는 성좌도까지.

단순히 나라 지도 정도만 생각했던 게 큰 착각이었다.

일단 지도하면 우리는 세계지도, 지구본을 떠올린다.

세계지도나 지구본을 보면 지구는 일곱 개의 대륙과 다섯 개의 바다로 이루어져 있는 걸 알 수 있다.

지도에서 위치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 나누는 선이 있는데

바로 지구의 위에서 아래로 구분 짓는 경도선, 동쪽에서 서쪽으로 나누는 위도선이다.

이거 역시 교과서로 배운다면 게임을 할때만큼 머리에 쏙속 들어오지 않을 용어인데 지도 게임북 덕이네.

본격적인  게임을 하기에 앞서 어떤 지도들과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파악해 보았다.

두 녀석이 경쟁하듯 서로 하고 싶은 게임을 찾는데 부디 겹치는 게 없기를…

이건 지도를 본격적으로 익혀야 할 초3을 위한 건데 초6 형아가 더 적극적이구나.

먼저 숫자를 연결해 등고선을 완성하는 것부터 가볍게 시작해 보았다.

등고선이 뭐냐고 묻는 동생에겐 산이나 땅의 높낮이를 나타낸 선이라고 알려주면서 순식간에 쓱쓱!

지도 게임북은 페이지 순서와 상관없이 원하는 게임을 할 수 있어 좋단다.

기호를 보고 우주기지를 나타내는 지도를 찾아 보고 소행성대 지도를 통과하는 미로찾기도 해보았다.

영화 토르를 재미있게 본 후부터 관심이 생긴 북유럽 신화 이야기.

니다벨리르, 아스가르드, 헬헤임, 니플하임, 무스펠하임

특히 미드가르드라는 무지개 다리에 대한 설명은 묻지 않았는데 이야기를 해주었다.

보물섬을 찾아서 미로 찾기도 해보고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격자 좌표 보는 법도 배우고

똑같은 원숭이 동상끼리 연결해 보물이 묻혀 있는 위치도 찾아보았다.

미로나 같은 그림 찾기는 많이 해봤으나 지도에서 중요한 좌표 보는 법은 이번 지도 게임북을 통해 배워본다.

단면도는 과학관에서 개미집을 관찰할때나 보았는데 지하에 숨겨진 건물, 동굴, 파이프로도 살펴보니 색다르네.

신화하면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빼놓을 수 없지.

영웅 오디세우스가 거친 여정을 아래 오디세우스의 일지에 따라 길을 그려보았다.

그 중 올림퍼스산과 트로이는 낯익은 명칭이구나.

트로이에서 출발하여 오디세우스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어디일까.

우리 형제가 서로 하고 싶다는 지도 드래곤 미션.

결국 온라인 수업을 하는 형아가 동생이 등교한 사이에 홀랑 해버렸다.

다행히 연필로 해놨기에 집안 평화를 위해 하교하기 전까지 깨끗히 지우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정답과 풀이는 책 뒷편에…

흥미진진한 게임을 하는 사이에 지도를 제대로 보는 법도 배울 수 있는 지도 게임북.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 집중력도 키우니 문제 해결능력은 꼭 공부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요즘 같은 시기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체감중이다.

세상의 다양한 지도가 담긴 게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지식이 또 한 뼘 성장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