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언택트시대의 소통의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책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0년 9월 9일 |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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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그림동화 281 <쉿! 조용히>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소통하며 함께할 때

깨닫을 수 있는 행복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처음 책 제목을 보고서는

요즘 층간소음 이슈를 다룬 책인가?

하는 그럼 제목이었는데요

알고보니 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프랭클린씨가

옆집으로 새가 이사오면서

배려와 소통,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늘 투덜대기만 하는 프랭클린씨의

행복 찾기 대작전은 마치

놀 것, 먹을 것이 풍요롭기만 해서

결핍을 모르는 우리 아들이

진정한 행복을 잘 모르고

투덜대거나 징징 거릴 때

무엇이든 물질적인 것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깨달았으면 할 때 읽어주기 좋은 책이에요

대체로 브라운 톤의 차분함이

느껴지고 옅은 채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간중간 포인트들은 알록달록한 원색으로

채색되어 있어 활기를 주었어요~

또한 책 이야기 구성도 따뜻함과

배려가 돋보이는 내용이지만

프랭클린씨가 이웃에게 마음을 열면서

함께 변화하는 집의 모습을 보는

재미 또한 있어요.

사실 저는 처음 읽을 때 알아채지 못했는데

아이들 눈에는 그게 보이나봅니다.

특히 책 앞표지와 뒷표지의 집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더욱 재미지답니다.

처음 집은 이웃들과의 소통을 차단하고

완전히 단절된 창문과 현관문이 그려져 있다면

새로 지은 집은 큰 창문과 창문으로

햇빛도 잘 들어오고 꽃도 잘 자랄 수 있게

그리고 이웃들과 잘 소통할 수 있게

다리도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어요

비가 오는 걸 싫어하던 프랭클린씨도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지붕 위로 올라가

낚시하는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요

또한 처음 느껴보는 이웃의 따뜻한 마음에

다른 이와 함께 하는 즐거움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배우게 됩니다.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다보면

우리 앞에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고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지요~

요즘 워낙 외동 아이가 많아지면서

전보다 그런 편견이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히 형제자매 없이 자라다 보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이나 욕심이

커기지 마련인데요, 혼자 있는 것보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며 남들과 어울려

사는 즐거움을 아는 아들로 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