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중에 왠지 모르게 어렵고 심오하게 느껴지는 게 바로 철학이 아닐까 싶다.

철학의 기본 개념을 초등학생 눈높이로 알려주는 책이라 해서 철학의 초짜 나도 함께 읽어 본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철학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그동안 느꼈던 철학은 나의 선입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에 관한 책이라고 펼쳤는데

여러가지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현상 전반에 대해 알려주는 듯 느껴지니

마치 초등 사회 내용을 좀 더 깊이있게 담아놓은 듯 했다.

“철학이 뭐예요?”

책에선 철학에 대한 질문을 맨 처음 던졌다.

철학은 사물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란다.

생각하면서 질문하고 생각하면서 답을 찾으려 애쓰는 게 철학이다.

우린 누구나 생각하고 질문을 할 수 있 듯이 철학도 철학자만 하는 것이 아니다.

1. 우리는 어떻게 지식을 얻을까요?

2. 마음이 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3.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4. 신은 존재할까요?

5. 어떤 정치가 가장 좋은 걸까요?

6.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을까요?

7. 시간이란 무엇일까요?

8. 논리와 언어에 규칙이 있을까요?

9.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질문을 하고 토론을 하는 것도 실용적 철학이라고 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내 의견을 말하는 일상생활 속 토론도 철학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철학을 하고 있던 것이다.

세상과 사회에 관련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경험하고 또 토론하고

눈으로 보이는 문제뿐 아니라 감정과 같은

마음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리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될 수 있는데

아름다움을 정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가 아름답다 여기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아름다움은 주관적인 거라고 해야하나.

읽을면 읽을수록 질문이 자꾸만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요즘 아이들은 토론식 수업을 많이 한다는데

열심히 읽어둔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겠는 걸.

철학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했을 뿐인데

읽다보니 사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이 자연스럽게 키워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