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
아가 때 저희 아이랑 많이 하던 놀이인데
요 놀이만 하면 아이가
어찌나 ‘깔깔깔’ 웃던지 아직도 생생하네요.
돌쯤 아가들한테는
까꿍만 한 놀이가 없는 거 같아요.
오늘 소개할 책은
엄마랑 까꿍 놀이하듯 볼 수 있는 돌아기 그림책
책 너무 귀엽죠!!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사이즈에
아기자기한 그림까지!!
책을 받자마자 너무 앙증맞아서
꺄~ 하고 소리 질렀네요.
랄랄라 도토리 숲 친구들 시리즈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무려 600만 부 이상 판매된
유아 플랩 보드북이에요.
돼지의 숨바꼭질
토끼의 낮잠
곰의 편지
총 3권이 출시되어 있답니다.
그럼 그중 돼지의 숨바꼭질을 살펴볼까요.
암탉과 숨바꼭질을 하기로 한 돼지가
술래가 돼서 암탉을 찾아보는 내용인데
함께 술래가 돼서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그리고 까꿍 놀이하듯 플랩을 열고 닫을 수 있어
더 흥미로운 거 같아요.
저희 아이도 플랩북을 엄청 좋아하는데
플랩북은 항상 열기 전
‘뭐가 나올까?’하고
기대감을 주는 거 같아요.
돼지가 친구들과 함께 암탉을 찾으면서
비슷한 문장이 반복되는데
간결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이라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고요.
♪ 손이 가요~ 손이 가♬
항상 플랩만 보면 손이 먼저
자동으로 움직이는 거 같아요.
‘쫑긋’, ‘복슬복슬’ 같은
의태어들로 문장이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 어휘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이도 플랩을 보자마자 바로 손이 먼저 가더라고요.
역시 플랩북은 아이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책인 거 같아요.
살짝 보이는 힌트를 보고
‘여기 ○○가 있을 거 같아~’하고
미리 얘기해 주는데
함께 맞춰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
돼지의 숨바꼭질은
엄마랑 까꿍 놀이하듯
재밌게 볼 수 있는 유아 플랩 보드북이에요.
간결하면서도 반복되는 문장과
다양한 의태어들이
읽는 재미 듣는 재미를
키워준답니다.
또 놀이하듯 플랩을 열어 볼 수 있어
더 흥미진진하고요.
돌아기 그림책으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