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으로 바로 알아본 조커의 모티브, 웃는 남자

연령 12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22년 12월 13일 | 정가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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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고전, 웃는 남자를 읽었어요

제목을 보고… 웃는 남자? 조커야? 라고 이야기 하던 아들!

딱 연상이 되었나봅니다!!!

 

 

 

 

17세기 영국, 아이들을 거래해 기형적인 괴물로 만들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콤프라치코스

 

그들에 의해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갖게 된 어린 그윈플레인은 어두운 밤, 바닷가에 홀로 버려집니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 헤매던 그윈플레인은 얼어 죽은 여자의 품에 안겨 젖을 물고 있던 아기 데아를 발견하고 구해내고

 

그들은 또다시 떠돌이 약장수 우르수스에게 거둬지며 함께 하게 됩니다

 

우르수스는 그윈플레인의 기형적인 미소와 눈먼 데아의 이야기를 이용해 유랑극단을 꾸리게 되고

 

어느덧 성장한 그윈플레인은 기이한 미소 덕에

 

유럽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가 되죠

 

그런 그를 소유하고자 유혹하는 조지안 여공작이 등장하고

 

그윈플레인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예상치 못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게 되는데요…

 

 

 

 

책을 펼치면 주된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우르수스와 콤프라치코스에 대한 배경, 부연 설명이 나와요

 

 

 

우르수스와 함께하는 늑대의 이름은 호모인데

 

아들은 늑대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점이 아이러니하다고 하더라고요

 

 

“늑대는 결코 누군가를 무는 법이 없었지만, 사람은 간혹 다른 이를 물곤 했다. 우르수스는 인간을 혐오했고, 그래서 스스로 어릿광대가 되었다.

 

…9p…”

 

 

또한 콤프라치코스 설명을 보면서

 

저자, 빅토르 위고의 다른 작품 노트르담의 꼽추와 연결이 되게 느껴진다고 했답니다

 

 

“괴물을 만들었다.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서.

 

제대로 된 아이는 별로 재미가 없다. 꼽추라면, 훨씬 더 재미있다.

 

…16p…”

 

 

 

 

 

 

천천히 한 장 한 장 읽어갔던 아들~~~

 

수미상관 전개가 좋다고 늘 말하던 아들이었는데요

 

처음과 끝의 배경이 어두운 밤이라는 점이 우선 인상에 남는다고…

 

 

인물들에 대한 묘사, 결말…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기도 하고 분위기가 어둡고 눅눅한 느낌이라서

 

희망이나 행복함을 보기 힘든 소설이라고 평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느껴진대요

배경으로 뭔가 다른 이야기를 만들면 좋을 거 같다면

창작의지가 생긴다더라고요

 

 

 

 

 

 

 

 

 

괴기한 표정으로 항상 미소를 짓는 주인공 그윈플레인과

 

아름답고 순결한 시각장애인 데아는 서로가 가지지 못한 부분으로 대비가 확실히 되는 인물이어서

 

더 비극적으로 보인다면서~ 인물과 배경 묘사가 꼼꼼하다네요

 

 

 

당시 영국 귀족들 및 사회 분위기 전반을 대비시켜 풍자를 한 소설이기에

 

시대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며… 책을 덮었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