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_①높이 날아라, 프테라노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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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트리 하우스! 한 번쯤은 이 제목을 들어봤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듯 그림이 요즘 출간되는 책의 그림과는 사뭇 다른 옛 느낌이 있다.

이런 올드한 그림은 어른들에겐 어릴 때 보았던 만화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부모의 어린 시절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또한, 이야기는 왜 이렇게 흥미진진한지 한번 시작한 이야기는 끝을 보기 전까지 덮을 수 없었다.

 

이제 줄글 책을 막 넘어가려는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책의 두께는 있지만, 만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 권을 완독하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소요되지 않았다.

 

두께도 있고, 그림도 많고, 글은 적고, 이야기는 흥미롭기까지 혼자서 두꺼운 책을 힘들어하는 아이라면 두 손 들고 보게 하고 싶은 책이었다.

 

약 160쪽이나 되는 책을 보더니 처음엔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내가 흥미롭게 첫 장을 읽어주고 덮었더니 아이가 미끼를 덥석 물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니 그림만 훑으면서 전체를 휘리릭 보더니 이내 각을 잡고 한 글자 한 글자 말풍선을 눈으로 읽으며 정독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아이가 혼자서 책을 보고 있는 모습을 모른척하며 지켜 보고 있다가 책을 덮었을 때 아이에게 다가가 물어보았다.

 

-“엄마는 애니와 잭이 트리 하우스에서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 무슨 일이지?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못 참겠더라! 그래서 한 권을 금방 다 읽게 되었는데, 우리 딸은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책이 궁금했어?” 하고 질문을 툭 던지기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아이와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조심스럽게 질문을 이어나갔다.

 

-“보고 나니까 어때? 엄마는 59권 시리즈 다 궁금해져서 더 사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던데.”

-“우리 딸은 공룡의 세계로 가면 어떤 공룡을 보고 싶어? 공룡은 사람을 보면 어떻게 대할까? 친구처럼 느낄까? 먹이로 보여서 공격을 할까?”

-“우리도 매직트리 하우스가 있다면 공룡의 세계 말고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야?”

 

하며 주인공 잭과 애니가 되어보며 아이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게 되었다.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살짝 기대하며 질문을 던졌고, 아이는 처음에 쉽게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역시 엄마인 내가 먼저 질문에 답을 하고 어떻게 답을 하면 좋을지 예시를 말해주니 아이도 이내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첫 질문에서는 트리 하우스 안에서 토네이도를 만났을 때 오즈의 마법사가 생각이 나서 궁금했다고 했고,

-두 번째 질문에서는 책에 봤던 프테라노돈과 스테고사우루스를 공룡 나라에 가서 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공룡이라 여전히 두 공룡에 대해 재잘대며 집에 있는 공룡 사전 책을 가지고 오며 잭처럼 두 공룡의 특징을 설명해준다.

-다음 질문에서는 매직트리하우스가 있다면 달나라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한다. 수많은 그림책에서 만났던 달나라에 옥토끼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딸!

 

잭과 애니와함께 숲속 나무 위 책이 가득한 오두막에서 놀라운 모험이 시작되었듯이 아이의 머릿속에도 달나라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었다.

아이의 바램대로 다음엔 아폴로 11호 우주 이야기에 대한 마법의 시간여행을 보기로 약속했다. 아이가 원하는 토끼는 없겠지만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다른 시리즈로 세계 각 나라로의 모험 이야기도 있던데 엄마는 세계여행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마법의 시간여행 책을 하나씩 섭렵해보아야겠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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