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자체가 뭔가 할수있다는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 같죠?
네.. 짐작한데로 그런 내용이랍니다.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모두 좋아할 책인거 같습니다.. 네? 기차를 좋아하지않은 아이들도 있냐구요? ㅎㅎ 맞아요..
기차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습니다. 비디오로도 볼 수 있고, 요즘은 토마스 기차도 워낙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죠? 남자아이나 여자아이나 좋아할 기차에 관련된 이야기이죠..
엄마입장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어떤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책은 아이에게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것 외에, 아이에게 할수 있다라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칙칙폭폭,칙칙푹폭,, 이 소리는 기차소리입니다.. 이 소리로 아련한 추억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에선 이 소리는 꼬마기차가 내는 소리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리랍니다..
산너머 착하고 예쁜 아이들에게 가는 길이거든요..
꼬마기차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선물을 가득 실은 짐차들을 줄줄이 끌고 있었습니다.
장난감, 자동차, 비행기, 팽이, 주머니칼, 그림퍼즐, 책, 오렌지, 사과, 우유, 시금치, 사탕들,,, 정말 많은 선물들이죠? 이렇게 많은 선물들은 산너머로 가지고 가는길입니다.
그런데..갑자기 바퀴가 덜컥 서더니 한 뼘도 움직이지 않아요.
어떻해요… 이렇게 멈춰버리면 어떻게 산너머 착하고 예쁜 아이들에게 갈 수 있겠어요..
하지만 꼬마 기관차는 포기하지 않아요. 인형과 장난감들도 입을 모아 외칩니다.
지나가던 ‘반짝 반짝 빛나는 새 기관차’에 부탁을 합니다..산 너머까지 끌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반짝 반짝 빛나는 새 기관차는 부탁을 거절합니다.. ‘나는 화물차가 아냐 난 큰 기차를 끌고 산너머에 다녀오는 길이야’라며 차고고 가버려요. 모두들 슬펐지요.
하지만 꼭 새 기관차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크고 힘센 기관차’가 옵니다.. ‘크고 힘센 기관차’또한 커다란 기계를 싣고 다니는 중요한 기관차라며 쳇 하면서 차고로 가벼렸어요.
하지만, 꼭 크고 힘센 기관차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번에는 ‘녹슬고 꼬질 꼬질한 기관차’가 옵니다.. ‘녹슬고 꼬질 꼬질한 기관차’ 또한 쉬어야된다며 난못해 난못해 하며 차고로 가벼렸어요.
꼬마기차도 너무 슬펐고, 인형과 장난감들도 곧 울음포를 터트릴껏만 같았어요.
아… 정말 포기를 해야 될까요?
아닙니다..
저기 ‘작고 파란 기관차’가 기분좋게 옵니다.. ‘작고 파란 기관차’는 친절하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죠.. 그래서 꼬마기차가 말해봅니다.. 산너머 예쁜 착한 아이들에게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어요.. ‘난 너무 작아 잔심부름만했고, 산을 넘어본적이 없는 기관차’라고 말을 하죠.. 하지만 꼬마기차와 인형들이 부탁합니다. 산너머에 가본적 없지만, 파란 기관차가 도와주지 않으면 산너머에 사는 착한 아이들이 장난감이랑 많은 선물들을 못받게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작고 파란 기관차’는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를 중얼거리며 꼬마기차를 자기 뒤에 연결하고 와 함께 조금씩 산언덕을 올라갑니다..
‘작고 파란 기관차’는 이렇게 말합니다..
‘난 해낼줄 알았어 난 해낼줄 알았어 난 해낼줄 알았어 난 해낼줄 알았다니까 ‘
이책을 읽고나니 아이에게 정말 좋은 책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동화책이구나 싶었거든요. 물론,, 책을 읽어주면서 이런 욕심은 내지 않고 읽어주어야겠죠.. 하지만, 아이랑 책을 읽고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너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뭐든 할 수 있다’라고..
‘이것봐 작고 파란 기차도 난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더니 정말 해냈지?
현지 너도 난 할 수 있어 라고 얘기 해봐..그럼 뭐든 할 수 있단다..’ 이런 얘기를 하게 되러고요.. 그리고,, 다 이루고 나선 ‘난 해낼줄 알았어,,알았다니까’라고 자신에게 칭찬도 해주면 좋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