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행운인거 같아요.
역시 상받은 작품답다라는 생각이 절로..ㅋㅋㅋ 나네요..^^
이 책이 눈낄을 끄는것은
무채색의 색감의 그림과, 귀여운 아기 고양이 때문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책 읽는 사람이 귀여운 아기 고양이가 된듯 느껴지는 책이네요..
지금처럼 밝은 달이 보이는 계절에 책을 읽어주니까 더 좋아요..
아이랑 밝은 달을 찾아보면서 읽어주었거든요.
아기 고양이는 어느날 밤 하늘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요.
그건 바로 자기의 우유접시였어요.
아기고양이 눈엔 둥그렇고 하얀달이 곧 우유접시로 보였겠죠.
아기고양이는 우유를 좋아하니까 ‘우유를 먹고야 말거야..’ 결심을 합니다.
계단을 딛고 힘껏 뛰기도 하고, 정원을 가로질러 들판을 지나 연못가에 이릅니다.
나무 꼭대기로 올라간 고양이, 과연 달을 잡을 수 있었을까요?
그때 나무 아래 연못 속에서 따다른 우유접시를 봅니다.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했을까요? 연못으로 풍덩, 뛰어들었어요.
아기고양이는 연못에 퐁당 빠져 흠뻑 졌어 집오로 돌아올 수 뿐이 없었어요.
그런데 먹을 수 없었던 우유접시가 집에 오니 있는게 아니겠어요.
아기 고양이는 맛？x게 우유를 먹습니다. 얼마나 맛있었을가요?
이런 종류의 무채색의 책이 한권 집에 있는데 아이가 의외로 좋아하더라고요.
책의 내용도, 그림도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추천 감히 해드립니다.
밤에 잘때 전 가끔 동화책을 이야기극 형식으로 읽어주곤 하는데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동화책이랑 엄마가 이야기극으로 이야기 해주는 것이라는 또다른 재미가 있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율동이라고 해야되나? 동작이 많아지니까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네요.
어제밤에도 아기 고양이를 이야기 해주면서
현지한데,,,
엄마 : “밤하늘에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현지 : “별님도 있고, 해님도 있고,,ㅋㅋㅋ”
그래서 “해님은 낮에만 있는거지..” 그랬더니..
현지 : “구름도 있고,,”
엄마 : “구름은 동그렇진 않지”
현지 : “아.. 생각났다..달님이다.. 달님..”
이러면서 아이랑 이야기꽃을 피었답니다..
그랬더니 현지가 제가
“엄마, 왜 아기고양이는 달님을 먹을려고 했을까요?”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마도, 달님이 둥그렇고, 하야니까 아기 고양이 눈에는 하얀 우유접시로 보였나봐”
그랬더니..
현지가 까르르 웃더라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