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아이 빌리.
모자, 신발, 구름, 비, 커다란 새 등 정말로 많은 것을 걱정합니다.
엄마, 아빠의 위로에도 걱정을 떨칠수 없었던 빌리를 구해준 것은 할머니가 건네주신 걱정 인형이었지요.
걱정을 하나씩 얘기하고 베개 밑에 넣어두면 자는 동안 대신 걱정해준다니 이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죠.
그런데도 빌리는 걱정을 합니다.
이번에는 자신의 걱정을 대신 떠안은 걱정 인형을 걱정하는거죠.
그래서 빌리는 걱정 인형들을 위한 또 다른 걱정 인형들을 만들어 주고서야 걱정들을 떨칠 수가 있었답니다. 소심한 아이들을 대범하게 만들어주는 책. 정말 흥미있고 자신과 똑같은 성격을 가진 아이를 만나니 기쁘기도 하고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고 용기도 나고 그렇게 변할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