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

연령 10~11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2년 4월 24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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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아레트 공주는 일반 공주와는 달리 무척 영리하다. 그림도 잘 그리고, 바느질도 잘하고, 책도 많이 읽어 지혜롭다. 그래서 많은 왕자가 공주와의 결혼을 싫어했다. 어느날, 복스라는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제가 공주와 결혼하겠습니다. 대신에 공주가 제가 내는 세가지 과제를 풀지 못하면 목을 베도 되겠다는 증명서를 써주실수 있을 런지요?”

왕은 왠지 꺼림칙 했지만, 보석을 무척 좋아하고 사랑해서 복스가 가져온 보석에 이끌려 결국 그래도 좋다고 했다. 아레트 공주는 시녀에게 자신이 마녀라는 것을 듣고,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반지를 얻었다. 그리고 그 복스라는 자가 마법사라는 것도 알려주었다. 공주는 복스의 성에 가자마자 지하실에 갇혔지만 지하실에서 오히려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마법사가 내는 세가지 과제를 척척해낸다.

뒷이야기 상상해서 쓰기-

마법사가 죽고 아레트가 그 성을 통치하게 되었고, 아레트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암말과 꼬마 뱀과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물론 성은 지하실에서 자신을 돌봐주셨던 엠플 아주머니와 자신을 도와준 시녀에게 맡겼다. 아레트 공주는 짐을 한보따리 챙겼다. 거기에는 마법의 루비와 온갖 식량이 담겨있으며, 영원한 물은 아레트가 들고 있었다. 그녀가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바로 자신의 고향인 왕의 궁전이였다. 공주는 그곳에서 왕을 만났다. 왕은 공주가 왔다고 하자 절대로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럽고, 공주가 자신에게 복수하려 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 날, 공주는 참다못해 꼬마 뱀을 보내기로 하였다. 그 계획은 경비병이 모두 잠은 밤이었다. 뱀은 몰래 왕의 침실로 가서 왕을 깨웠다.

“저기, 얼른 일어나세요!”

그러자 왕은 그소리에 놀라 깨고 하마터면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를 뻔했지만 체면을 위해 참았다. 왕은 입을 열었다.

“도대체 그대는 누구이고, 여기에 찾아온 까닭은 무엇때문인가?”

그러자 꼬마뱀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아레트 공주님의 친구예요. 지금 얼른 공주를 맞아들이세요. 안그러면 물어 죽일테예요,”

물론 독이 없으니 거짓말을 한 셈이지만 어느정도 효력이 있었다. 왕은 당장 아침이 되자마자 공주를 불러들였다. 공주는 전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왕 앞에 나타났다.

“아바마마, 아레트 공주이옵니다. 아주 비싼 보석에 팔아넘긴 폐하의 딸이옵니다.”

그 말에 폐하는 얼굴이 굳어졌고, 왕좌에서 일어나 말했다.

“여봐라! 저 발칙한 년을 당장 내쫓거라!”

공주와 그녀의 일행은 모두 쫓겨났다. 그래도 왕은 나와서 말했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거라. 알겠느냐?”

그때 왕의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말에게 매달린 자루였다. 그 안에서 빨간 빛이 번쩍번쩍 났다.

“한가지 물어볼 것이 있도다. 저 자루속에 든 것은 무엇인가?”

그러자 공주는 입을 열었다.

“우리의 식량과 마법의 루비 뿐이옵니다.”

왕은 루비란 말에 눈이 번쩍 떠졌다. 왕은 욕심이 생겨서 살살 구슬렸다.

“흐음, 하루쯤은 머물러도 될 것 같은데 머무르고 가겠느냐?”

그렇지만 공주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얼른 암말을 타고서 달렸다. 그리고, 공주는 생각했다.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저같은 인물을 만나면 크게 위험할 것이야. 진정으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만 돕겠어.’

공주의 뒤에는 벌써 공주의 보물에 눈길이 간 기사들이 쫓고있다. 물론 점점 거리가 벌어지지만 말이다. 그렇게, 공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달리고 또 달린다. 지칠줄 모르는 암말은 지금도 계속 피해 달려나가고 있다.

오봉초 4학년 최 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