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미

연령 10~13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01년 12월 3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중앙독서교육 추천 도서 외 1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내 손에 오게 된 책.

차례가 있는 쪽을 펴보니까 5시, 5시 8분, 5시 11분에서…12시까지로 되어 있었다.

이런 차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독특한 차례이지만 독특해서 오히려 책을 빨리빨리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 12월 31일 저녁에 마법사 이르비처와 돈의 마녀 티란야에게는 지옥 대마왕이 보내서 온 누군가가 찾아온다.

바로 지옥대마왕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을 예상해서 보내온 요괴다.

이르비처와 티란야는 해가 바뀌기 전에 지옥대마왕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것은 소원을 들어주는 ‘옛날옛날강도깨비비꼬아찔아찔끔찍끔찍’ 마법의 술이다.

지상최대의 재앙을 가져 올 마법의 술의 음모를 막기 위해 이르비처의 고양이 ‘마우리치오’와 티란야의 까마귀 ‘야콥’이 나선다.

나쁜일을 하려고 하는 티란야와 이르비처의 속셈을 누가 알았는지 마법의 술의 거꾸로 효과가 사라져서 티란야와 이르비처가 말한대로 이 세상 어떤 동물도 멸종되지 않고 사계절은 옛 질서를 다시 찾게 된다.

이 책에서 좋았던 점 중에 마녀가 등장한 것이다.

돈의 마녀 티란야 인데 티란야는 돈을 만드는 재주가 있다.

돈의 마녀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마녀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옛날옛날강도깨비비꼬아찔아찔끔찍끔찍’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나오면서 만드는 방법이 나온 것이다.

조어중에는 드물지만 한장 천제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

역시나 미하엘 엔데의 작품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울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환타지는 별로인지라 아직 읽어보질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