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의 눈에 비추어진 전쟁의 모습을
아이들이 직접 글과 그림을 소개해 주면서
전쟁의 아픔을 전해주는 그림책이에요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어린이죠
어른들의 전쟁에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은
바로 아이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전쟁은 끝났음에도 제2의 전쟁..끝없는 분쟁과 싸우고 있고
생계에 뛰어들었음은 물론, 폭격의 위험 때문에 대부분의 학교는
휴교해 교육의 기회도 부재하겠지요
도처에 널려있는 미확인 폭발물은 알록달록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건드리면 폭발한다는 것을
알 리 없는 아이들은 놀이거리를 찾으려다 목숨을 잃곤 하지요
게다가 혹독한 겨울엔
연료를 구할 길이 없어 동사될 우려가 있는 상황….
온갖 전염병에 구호물자는 턱없이 부족하고
한끼 식사의 풍요도 사치일 그아이의 하루를
떠올려 봅니다
이러한 현실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그림들과 이야기일거란
생각에 오늘 우리 앞에 현실이 평화롭기 그지 없음을 각인해 보고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는 의식과 아이들에게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고 싶어만 집니다
어린이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 박힌 평화를 꿈꾸듯
하루 바삐 안정을 되찾길 전쟁의 생채기가
아물길 고대하게 되는군요